탬파베이 레이스의 불펜투수인 콜린 포셰 (Colin Poche)

2016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디백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콜린 포셰는 2년만에 사실상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버려져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선수인데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8년 마이너리그 올해의 불펜투수로 자주 선정이 되었던 선수입니다. (애리조나 디백스가 불펜투수진이 강한 팀이 아닌데..왜 이런 선수를 현금 트래이드로 보내는 선택을 하였는지는..지금도 의문입니다.) 2019년에 AAA팀에서 인상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준 콜린 포셰는 6월 8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하 콜린 포셰는 평균 93마일의 직구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1.2이닝을 피칭한 콜린 포세는 1.01의 WHIP와 0.18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안타율을 고려하면 4.70의 평균자책점이 매우 높은 편인데..전체 투구수의 90% 가까이가 직구일 정도로 직구의 의존도가 높고 땅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구종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자주 등판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 경험이 부족하고 피홈런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시킬 수 있는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19년에 51.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콜린 포셰는 신인급 선수이기 때문에 홈에서 휠씬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겨우 0.458의 피 OPS와 2.15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852의 피 OPS와 8.06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이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좌타자/우타자 모두에게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66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62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콜린 포셰의 직구에 힘이 있다는 말로 받아 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7월달에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이후에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콜린 포셰는 9월달에 12.0이닝을 던지면서 3.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탬파베이 홈 경기에 등판해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아마도 포스트시즌에서는 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하게 좌완 원포인트 투수로 등판시키기에는 구위가 좋은 선수입니다.

 

콜린 포셰의 구종 및 구속: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는 평균 93마일의 직구와 84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로 구속에 비해서 좋은 위력을 보여주는 직구의 구사 비율이 무려 89%에 이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제외하면 종종 평균 8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콜린 포셰의 연봉:
2019년 6월 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콜린 포셰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2+1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구를 개선해서 셋업맨급 기량을 보여준다면 3년 계약도 가능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