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투수인 오스틴 보스 (Austin Voth)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투수인 오스틴 보스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7~2018년과 비교해서 개선된 구속과 구위를 보여주면서 2019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 74.2이닝을 피칭하였고 메이저리그에서는 43.2이닝을 피칭하였습니다.) 그리고 9월달에 선발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물론 워싱턴 내셔널스에는 확실한 3명의 선발투수와 아니발 산체스라는 4선발 자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오스틴 보스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일단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43.2이닝을 던지면서 3.30의 평균자책점과 1.05의 WHIP, 그리고 0.21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선발투수진에 자신감이 있다면 오스틴 보스보다는 강렬하게 짧은 이닝을 던질수 있는 불펜투수를 선호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오스틴 보스와 같이 멀티이닝을 던지는 투수가 필요할 것 같은데...아무리 워싱턴이 선발진이 좋다고 해도 어스틴 보스와 같은 불펜투수가 1~2명 필요할 겁니다. (오스틴 보스가 우타자를 상대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더 필요한 자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홈과 원정의 평균자책점 차이가 크지 않은 선수지만 아무래도 큰 타자들을 적게 허용할수 있는 홈경기에서의 성적이 더 좋은 편입니다. (홈에서 피 장타율이 0.349에 불과한 반면에 원정에서는 0.449의 피 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투수인 오스틴 보스는 우타자에게는 0.165/0.239/0.354의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에게는 0.263/0.329/0.43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포스트시즌때는 우타자가 많은 타순에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9월달에 23.0이닝을 던지면서 2.35의 평균자책점과 0.91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개인적으로는 오스틴 보스를 4선발투수로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경험이 없는 선수에게 그런 중요한 일을 맡기는 않을 겁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스틴 보스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선수로 2019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는 선수입니다. (합류하게 된다면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막판에 선발투수로 성적이 나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불펜이 약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와일드카드로 고려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스틴 보스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 선발투수로 9경기 출전을 하였던 오스틴 보스이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투수로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역활을 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93마일의 직구와 87마일의 슬라이더, 80마일의 커브볼,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던 오스틴 보스가 불펜투수로 등판하게 된다면 전체적인 구속이 1~2마일 정도 상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구종도 직구와 커브볼로 단순화하는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스틴 보스의 연봉:
2018년 7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을 마감한 상태에서 서비스 타임이 1년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2022년 시즌이 끝나야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5년 시즌이 끝나야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스틴 보스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일단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 수준의 돈을 연봉으로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