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감독인 조 매든과 결별을 선택한 시카고 컵스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많은 변화를 시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팀의 야구 운영사장인 테오 엡스타인에 따르면 "I expect to have a lot of trade discussions this winter" 많은 트래이드가 논의가 될 것이며 팀의 중심선수들이라고 할수 있는 크리스 브라이언트 (Kris Bryant)나 하비어 바에스 (Javier Baez)가 포함이 된 트래이드 협상이 이뤄진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 사실 많은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고액연봉자와 노장들이 많은 투수진인데...현재 상황에서 컵스의 고액 연봉을 받는 투수들을 처리할 마땅한 방법도 없는 상태이고..그들을 처리하고 영입할 대체 자원도 시장에 없는 상태입니다.
일단 테오 엡스타인 단장의 인터뷰를 보면 현재 시카고 컵스의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선수중에서 트래이드 불가선수는 없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조 매든을 대체할 감독을 선임한 이후에 단장과 감독의 야구 스타일에 맞는 선수들로 로스터를 구성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19년 시즌이후에 콜 해멀스, 브랜드 모로우, 벤 조브리스트등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가 겨울에 사용할수 있는 돈이 적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관심사는 2016년에 월드시리즈에 우승을 차지한 이후에 2017~2018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조기 탈락을 하였고 2019년에는 포스트시즌 진출 자체를 실패하였기 때문에 리빌딩이나 리툴링과 같은 선택을 할지 아니면 단순하게 주축선수들에 대한 변화를 줘서 2020년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선택을 할지 여부입니다. 과거에 테오 엡스타인 단장이 과감하게 리빌딩을 선택해서 탑 레벨의 유망주들을 드래프트에서 보강하는 선택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또한번 리빌딩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팀이 현시점에 대대적인 트래이드를 고려한다면 포수인 윌슨 콘트레라스나 유격수인 하비어 바에스를 지킨 상태에서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좌익수인 카일 스와버, 선발투수인 호세 퀸타나등을 트래이드해서 유망주들을 받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번 겨울에 컵스의 대형 선수들이 트래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들은 또한번 형편없는 계약을 맺는 겨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올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컵스에 합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 (Nicholas Castellanos)의 경우 시즌후에 시카고 컵스와 다시 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가장 큰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한 워싱턴 내셔널스 (0) | 2019.10.02 |
---|---|
앤서니 렌던 (Anthony Rendon)에게 7년 계약을 오퍼한 것으로 알려진 워싱턴 내셔널스 (2) | 2019.10.01 |
2019년 메이저리그 최종 순위 (0) | 2019.09.30 |
아메리칸리그 2019년 홈런왕이 된 호르헤 솔레어 (Jorge Soler) (0) | 2019.09.30 |
발 수술을 받을 예정인 헌터 렌프로 (Hunter Renfroe) (0) | 2019.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