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지명타자인 호르헤 솔레어가 오늘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48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2019년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가 진행이 되기전부터 홈런이 확정적인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마틴 페레즈가 던진 공을 시원하게 잡아당겨서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열결을 하였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선수가 아메리칸리그에서 홈런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 호르헤 솔레어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시카고 컵스의 외야수였던 호르헤 솔레어는 폭발적인 파워 포텐셜을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인정을 받았지만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충분한 컨텍을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인데 다행스럽게 2019년에 건강하게 한시즌을 보내면서 파워 수치도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 12월달에 트래이드 (Chicago Cubs traded LF Jorge Soler to Kansas City Royals for RHP Wade Davis)로 캔자스시티 로얄스에 합류한 호르헤 솔레어는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서 2017~2018년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선수였습니다. 2017년에 35경기, 2018년에 61경기에 출전한 호르헤 솔레어는 2019년에 162경기를 모두 소화하면서 0.265/0.354/0.569, 48홈런, 11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호르헤 솔레어의 장타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오늘 솔레어가 시즌 48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면서 쿠바에서 태어난 선수중에서 단일 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전 기록은 1999년과 2001년에 각각 47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던 라파엘 팔메이로 (Rafael Palmeiro)라고 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일찍 시즌을 마무리한 마이트 트라웃이 발수술을 받기 전에 45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었는데...건강했고 시즌 타격 페이스를 트라웃이 계속 유지하였다면 아마도 트라웃이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가 될수도 있었겠군요. 뭐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능력이니까...2019년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는 호르에 솔레어가 맞습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어제 시즌 53호 홈런을 기록한 피트 알론소가 홈런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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