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포수인 조시 페글리 (Josh Phegley)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포수인 조시 페글리는 9월달에 션 머피와 함께 플레잉 타임을 나눠 갖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지난해까지는 백업 포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2019년에는 팀 포수 상황이 좋지 않으면서 주전 포수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공격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수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다시 백업 포수 역활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구단에서는 9월달에는 유망주인 션 머피에게 더 많은 출전시간을 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상대적으로 경험이 더 많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투수들과 더 많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조시 페글리가 선발포수로 출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9년 정규시즌에서 조시 페글리는 106경기에 출전해서 0.239/0.282/0.411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비에서도 실책이 많지 않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도루 저지율도 33%도 정도로 메이저리그 평균이상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프레이밍이라는 부분에서는 평균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공격적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조시 패글리는 2019년에도 홈과 원정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못했습니다. 전체적인 OPS는 유시한데...그래도 원정경기에서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로 좌투수를 상대로 강점이 있는 모습을 2019년에는 보여주었는데 우투수를 상대로는 0.205/0.247/0.318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84/0.30/0.52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시 페글리의 경우 전반기에는 0.737의 OPS를 기록하면서 타석에서도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방망이가 많이 식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9월달에는 13경기에 출전해서 겨우 0.150/0.190/0.32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백업 포수로만 뛰었던 선수로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2019년 포스트시즌이 첫번째 시즌인 포수이기 때문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다른 포수인 션 머피도 신인 선수이기 때문에 약간 긴장할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수비에서 긴장하기 않도록 구단 감독/코치들의 조언이 많이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조시 페글리의 수비 및 주루:
포수로 33%정도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고 있는 조시 페글리는 전체적으로 2019년에 포수 수비 수치가 좋지는 않습니다. 프래이밍 수치도 마이너스이며 패스트볼과 실책이 많기 때문인지 포수로 DRS가 -13인 선수입니다. 오클랜드가 션 머피의 성장을 기다린 이유가 수비수치로 나타나기는 합니다. 5피트 10인치, 225파운드의 두툼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스피드에서는 기대할 것이 전혀 없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10개의 병살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시 페글리의 연봉:
2013년 7월 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시 페글리는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5년차인 선수로 2019년에 108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에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0년에도 오클랜드에서 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988년생인 조시 페글리는 2020년 시즌이 끝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아마도 1년짜리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업포수로는 나쁘지 않은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