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중견수인 라몬 로리아노 (Ramon Laureano)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외야수인 라몬 로리아노는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자리가 없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버린 선수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마이너한 트래이드 (Houston Astros traded OF Ramon Laureano to Oakland Athletics for RHP Brandon Bailey)를 통해서 영입한 선수로 2018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타격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주전 외야수로 자리를 잡은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엄청난 송구를 몇차례 보여주면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2019년에도 2018년의 성공을 이어가면서 이젠 팀의 주축선수로 자리를 잡은 상황입니다. 8월달에 다리쪽이 좋지 않으면서 한달간 결장을 하기도 하였지만 라몬 로리아노는 123경기에 출전해서 0.288/0.340/0.521, 24홈런, 67타점, 13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삼진이 많고 볼넷이 적은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다양한 그동안 외야쪽에 단점이 있으면서 고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오클랜드 입장에서는 확실한 외야수로 자리를 잡은 라몬 로리아노 덕분에 2019년 시즌을 수월하게 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다리부상에서 돌아온 9월달에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클랜드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인데 라몬 로리아노는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원정경기에서도 0.817의 OPS를 기록하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홈경기에서는 0.292/0.353/0.551의 폭발적인 방망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오클랜드 체질인 선수인 모양입니다.) 일반적인 우투우타들과 달리 좌투수/우투수 성적차이가 거의 없는 선수로 우투수/좌투수 모두에게 0.850정도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몬 로리아노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한다면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으로 후반기에 0.358/0.411/0.67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9월달에도 0.315/0.377/0.53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의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선수로 당시에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지난해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크게 긴장하지는 않게지만 라몬 로리아노가 테이블 세터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라몬 로리아노의 수비 및 주루: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강견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서 수비 실책이 많은 편이며 중견수로 수비범위가 좁아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체적으로 중견수 수비 수치는 평균이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장기적으로 우익수로 이동을 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크랜드에 당장 중견수 자원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13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이며 종종 공격적인 주루를 보여주면서 전체적인 주루 능력은 평균이상인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라몬 로리아노의 연봉: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1년차인 선수로 2019년에 55만 8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1994년생인 라몬 로리아노이기 때문에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현재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4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