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포수인 맷 위터스 (Matt Wieter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포수인 맷 위터스는 한때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포수였지만 부상 때문에 전성기를 오래보내지 못하고 현재는 저니맨 포수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의 1라운드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할 시점만해도 포수 수비가 되는 마크 텍세이라가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부상때문에 전체적인 움직임이 하락하면서 더이상 과거에 골드 글러브를 2번이나 받았던 포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맷 위터스는 2019년 시즌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작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올해 성적을 고려하면 2019~2020년 오프시즌에도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올해 야디어 몰리나가 5월달과 7월달에 엄지손가락 문제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을때 그 공백을 메우는 모습을 보여준 맷 위터스이지만 시즌 성적은 여전히 좋지는 않습니다. 부상 때문인지 너무 빠르게 노쇠화가 진행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019년 9월 29일 현재 맷 위터스는 메이저리그에서 67경기에 출전해서 0.214/0.268/0.43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종종 큰것 한방을 기록해주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메이저리그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야디어 몰리나라는 존재 때문에 경기 출장을 많이 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종종 경기 후반에 대타로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백업 포수 역활을 하고 있는 맷 위터스는 타석에서는 종종 만들어내는 장타를 제외하면 큰 의미가 있는 타격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홈과 원정에서 거의 유사한 0.700 근처의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투양타로 우투수/좌투수 모두에게도 0.700근처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의미를 찾는다면 좌투수를 상대로 우타석에서 장타의 생산이 많다는 편입니다. 타율은 좌타석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의미없는 겨우 0.220의 타율입니다.) 후반기에 약간 장타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율이 2할 근처이기 때문에 상대팀들이 위협적으로 느끼는 타자는 아닙니다. 2019년 9월달에는 팀이 포스트시즌을 확정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인지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8경기에서 0.200/0.273/0.50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9월달에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맷 위터스는 4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선수로 12경기에 출전해서 0.119/0.229/0.14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포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좋은 타격을 기대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군요. (일단 2019년에는 백업 포수로 벤치를 지킬 것이기 때문에 출전기회가 많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 포스트시즌 출전은 2017년으로 당시에는 14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맷 위터스의 수비 및 주루:
세인트루이스의 백업 포수인 맷 위터스는 전성기라고 할수 있는 2010~2012년에는 엄청난 수비수치를 보여주었지만 부상으로 인해서 매해 수비 수치가 하락하면서 이제는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는 포수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40%에 가까운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장점이라고 말을 할수 있습니다. (프래이밍 수치는 출전한 경기수를 고려하면 최하 수준입니다.) 블로킹 능력이 좋기 때문인지 패스트볼은 매우 적은 편입니다.

 

맷 위터스의 연봉:
2019년 2월달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면서 150만달러의 연봉을 19년에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출전에 따라서 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2019년에 67경기에 출전하였기 때문에 3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았을것 같습니다. 올해 건강한 시즌을 보내기는 하였는데..일단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