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내야수인 DJ 르메이휴 (DJ LeMahieu)

뉴욕 양키스의 2루수와 3루수로 뛰고 있는 DJ 르메이휴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2014년, 2017년, 2018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분 골드 글러브를 받았던 선수로 인상적인 2루 수비와 컨텍을 보여주고 있었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파워가 부족하기 때문에 FA시장에서 좋은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고 결국 뉴욕 양키스와 유틸리티 선수로 2년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다저스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계약이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양키스로 이적한 DJ 르메이휴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면서도 보여주지 못했던 장타력을 뉴욕 양키스에서 폭발시키면서 2019년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러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2019년 9월 27일 현재 DJ 르메이휴는 142경기에 출전해서 0.328/0.378/0.519, 26홈런, 99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원래 포지션이었던 2루수 뿐만 아니라 3루수와 1루수 수비도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DJ 르메이휴가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포지션으로 활용이 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2루수인 글레이버 토레스와 3루수인 지오 어셀라의 건강상태를 유심히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타율이 0.302일 정도로 좋은 컨텍을 갖고 있는 선수를 2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할수 있었던 것은 확실히 뉴욕 양키스에게는 행운이었습니다.

 

19년 MVP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는 타자답게 홈과 원정에서 모두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홈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록한 26개의 홈런중에서 19개의 홈런이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만들어낸 홈런입니다. (홈에서 0.338/0.392/0.58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홈런보다는 2루타가 많은 편입니다. 우투수/좌투수 모두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르메이휴이지만 과거부터 좌투수를 상대로 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타자답게 2019년에도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공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르메이휴는 0.380/0.440/0.639, 10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좌투수가 등판한 날에는 르메이휴가 선두타자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전반기/후반기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아쉽게도 9월달에 약간 방망이가 식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9월달에 치뤄진 19경기에서 0.298/0.344/0.40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DJ 르메이휴의 타격감을 회복할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할것 같습니다.

 

DJ 르메이휴의 수비 및 주루: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던 시절에는 2루수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적도 있는 선수로 플러스 등급에 가까운 2루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DJ 르메이휴인데 뉴욕 양키스에서는 2루수 뿐만 아니라 1루수, 3루수로 많은 출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2루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3루수로도 평균보다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루수로는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인지 딱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운동능력이 2루수로 뛰기에는 좋은 선수라고 캐시맨 단장이 인터뷰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확실한 다양한 수비능력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운동능력이 좋은 모양입니다. 5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지만 스피드가 좋은 선수는 아니며 딱 평균적인 주루를 보여주는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DJ 르메이휴의 연봉:
2019년 1월달에 뉴욕 양키스와 2년 2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19년에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20년에 역시나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올해 성적을 고려하면 매우 잘한 투자가 되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만 33살 시즌에 또다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아마도 2년정도의 계약을 또한번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올해 성적을 2020년에도 반복한다면 3년짜리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