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내야수인 타일러 웨이드 (Tyler Wade)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인 타일러 웨이드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후에 꾸준하게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순위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인데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직까지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2020년에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구단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백업 내야수가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경우에 로스터 활용하기 정말 빡빡합니다.)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한다면 2019년에 상대적으로 성적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 2019년 9월 27일 현재 타일러 웨이드는 40경기에 출전해서 0.247/0.337/0.371, 2홈런, 11타점, 7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9월달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으며 많은 도루를 할수 있는 스피드와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틸리티 선수로 2019년 뉴욕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내야 모든 포지션 뿐만 아니라 코너 외야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출전기회를 준다면 메이저리그에서 벤치 자원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만약 2020년 시즌중에 타일러 웨이드가 지명할당이 된다면 벤치멤버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여줄 구단이 적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타격보다는 수비력을 통해서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타일러 웨이드이지만 홈에서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정에서는 0.222/0.311/0.296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86/0.375/0.48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투좌타로 좌투수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선 경험이 많은 선수는 아니지만 19년에는 0.278의 나쁘지 않은 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239/0.341/0.36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볼넷 생산능력이 눈에 들어오는 수치입니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타일러 웨이드는 9월달에 15경기에 출전해서 0.313/0.389/0.531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노크하고 있습니다.

 

타일러 웨이드의 수비 및 주루:
2019년에 2루수와 좌익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지만 3루수와 유격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로 전형적인 벤치 멤버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2루수로는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유격수로는 겨우 평균적인 수비범위를 보여주고 있지만 뛰는데 부족함이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좌익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좌익수로는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만약 타일러 웨이드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대주자 요원으로 활용이 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타일러 웨이드의 연봉:
2017년 6월 2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차인 선수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19년에 계속해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타일러 웨이드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ㅣ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생존할수 있는 타격과 수비를 추후에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유틸리티 선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2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현실은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어서 시즌중에 지명할당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