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포수인 개리 산체스 (Gary Sanchez)

뉴욕 양키스의 주전 포수인 개리 산체스는 2009년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을 당시부터 S급 파워를 인정받았던 선수로 무려 3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포수라는 포지션 때문인지 성장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6년 후반기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뉴욕 양키스의 주전 포수 역활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부상이 많고 포수 수비가 좋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멀지 않은 미래에 1루수나 지명타자로 변신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당장 양키스에 위협이 될 만한 포수 유망주는 없는 상황입니다.)

 

2019년 9월 27일 현재 개리 산체스는 104경기에 출전해서 0.233/0.318/0.531, 34홈런, 77타점을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지만...문제는 9월중순에 다리쪽에 부상을 겪으면서 현재는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9월 12일 경기가 개리 산체스의 2019년 마지막 경기입니다.) 양키스에서는 포스트시즌에 맞춰서 개리 산체스가 정상적으로 돌아올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과연 몸이 얼마나 회복이 되었을지는 의문입니다. 원래 포수로 좌우 움직임이 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번에 당한 부상으로 포수로 움직임이 더 하락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계속해서 다리쪽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지 포수로 수비수치가 거의 커리어 최악입니다.)

 

장타력이 돋보이는 타자인 개리 산체스는 홈경기에서 휠씬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데 원정경기에서는 0.195/0.295/0.44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76/0.345/0.62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뉴욕 양키스가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좌투수를 상대로도 홈런을 잘 만들어내고 있는 개리 산체스이지만 좌투수보다는 우투수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좌투수에게는 0.775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투수에게는 0.872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위가 쓸만한 좌완투수라면 개리 산체스와의 승부에서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전반기와 비교해서 후반기 성적이 하락한 편인데 아마도 부상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9월달에는 8경기에 출전해서 0.208/0.424/0.54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부상을 극복하고 전반기의 타격 감각을 회복할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구단에서는 포스트시즌 경기는 무리없이 소화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개리 산체스의 수비 및 주루:
전형적인 공격형 포수로 2017~2018년에는 도루 저지율도 개선이 되고 전체적인 수비능력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부상의 후유증인지 2019년에는 전체적인 수비수치가 커리어 로우를 찍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시점에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도루 저지율은 25% 수준이며 프래이밍 수치도 메이저리그 주전 포수중에서는 거의 촤익수준입니다. 양키스 구장이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뉴욕 양키스의 선발투수들이 평균자책점이 높은 것에는 개리 산체스가 기여하는 것도 약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2019년 막판에 당한 부상에 포스트시즌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6피트 2인치, 23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포수로 주루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만..개인적으로 몸통에 비해서는 스피드가 최악 수준은 아닌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리 산체스의 연봉:
2015년 10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3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개리 산체스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개리 산체스가 포수자리를 지킬수 있다면 4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지명타자나 1루수로 뛰고 있는 상황이라면 계약기간이나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일단 개리 산체스는 2019년에 67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뉴욕 양키스가 올스타 포수이기 때문에 좋은 대우를 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