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유격수인 디디 그레고리우스 (Didi Gregorius)

뉴욕 양키스의 유격수인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네델란드 출신의 유격수로 2012년과 2014년에 두번의 큰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뉴욕 양키스에 합류한 선수로 양키스가 우측 펜스가 짤은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인지 양키스에 합류한 이후에 방망이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2017년에 25개, 2018년에 27개의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도 80경기에서 16개의 호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9년 시즌이 늦은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아쉽게도 지난 2년간 보여준 성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FA시장에서 기대만큼 큰 계약을 얻어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2019년 9월 27일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0.240/0.279/0.445, 16홈런, 58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격수로 인상적인 장타력과 타점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공격적인 성향 때문인지 높은 타율이나 출루율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양키스가 2019년에 많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지만 좌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는 선수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좌타자인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해줘야 하는 일이 많은 편인데...아쉽게도 포스트시즌이 다가온 9월달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남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뉴욕 양키스가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글레이버 토레스를 유격수로 변신시키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휠씬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홈에서는 겨우 0.196/0.226/0.34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78/0.324/0.5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독 올해만 홈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스윙이나 이런 부분은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우투좌타로 우투수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타자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올해는 우투수를 상대로 특별한 장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 0.248/0.283/0.43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18의 낮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6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장타율은 0.471로 좋은 편입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전반기에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후반기에는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9월달 18경기에서는 겨우 0.194/0.256/0.38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에 뉴욕 양키스의 득점력을 위해서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방망이가 살아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수비 및 주루:
유망주시절에 제 2의 지터가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던 디디 그레고리우스인데 데릭 지터처럼 뉴욕 양키스의 유격수로 평균이하~평균정도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교해서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후유증인지 과거에 비해서 수비범위가 약간 좁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안정적인 주루 플레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평균~평균이상의 주루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2019년에는 공수주에서 약간씩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연봉:
2012년 9월 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6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2019년에 117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디디 그레고리우스 입장에서는 2019년에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시즌 데뷔가 늦었고 성적도 기대만큼 좋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아마도 3년정도의 계약을 맺지 않을가 싶습니다. 본인은 뉴욕 양키스에 남는 것을 선호한다고 하는데..실제 양키스와 재계약을 맺게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