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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문제가 발생한 마이클 와카 (Michael Wacha)

MLB/MLB News

by Dodgers 2019. 9. 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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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완투수인 마이클 와카가 오늘 애리조나 디백스와의 경기에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는데 어깨쪽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합니다. 어제 애리조나 디백스와 19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을 펼치면서 10명의 투수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마이클 와카가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져줄 필요가 있었는데 마이클 와카가 2회에 투아웃을 잡은 상황에서 교체가 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세인트카디널스는 오늘 경기에서도 7명의 불펜투수를 기용할수 밖에 없었고 경기도 7:9로 내주면서 시즌 90승 69패가 되었습니다. 3게임이 남은 상황이지만 지구 2위팀인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1.5게임차이로 추격을 당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일단 세인트루이스의 감독에 따르면 어깨가 특별하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내일 MRI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만약 어깨쪽에 문제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면 포스트시즌을 놓치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2019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어깨 통증과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할 가능성도 상당했습니다. (마이클 와카는 2019년에 126.2이닝을 던지면서 4.76의 평균자책점과 1.56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시즌중에 선발투수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펜투수로 강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 마이클 와카는 9월달에는 그래도 사람같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는데...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서는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오늘 경기전에 몸을 푸는 과정부터 어깨가 좋지는 않았지만 공을 던질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어깨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커맨드를 보여줄 수 없었고 초반 실점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경기 초반에 직구 구속이 93~94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어깨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어깨 통증이 발생했을 경우에 2주정도의 휴식과 재활 시간을 갖는 것을 고려하면 마이클 와카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마이클 와카 입장에서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만약 어깨부상이라는 꼬리표까지 붙는다면 오프시즌에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불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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