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지명타자인 미겔 카브레라가 최근에 오른쪽 무릎이 좋지 않아서 꾸준하게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선수 본인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경기 출전을 하면서 2019년 시즌을 마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무릎 통증이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할정도로 심각한 통증은 아니라고 합니다.) 2018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겨우 38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던 미겔 카브레라 입장에서는 2019년 시즌도 조기에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것 같습니다. 일단 2019년에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일 없이 132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132경기를 소화하였지만 2019년에 보여준 성적은 연봉 3000만달러짜리 선수에게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0.285/0.350/0.391, 10홈런, 56타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아마도 올해 본인을 괴롭혔던 무릎 문제가 시즌 성적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무릎 전문가를 찾아서 상담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디트로이트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겔 카브레라의 무릎수술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250파운드 정도 나가는 몸무게를 줄이는 선택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겔 카브레라의 신장이 6피트 3인치~4인치 사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25~230파운드까지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면 무릎쪽에 부담감이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맺은 계약으로 인해서 2023년까지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는 미겔 카브레라이기 때문에 본인의 타격 컨디션을 한번 더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커리어 400홈런을 기록한 넬슨 크루스가 198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미겔 카브레라가 과거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할 나이의 선수는 아닙니다. (물론 전성기시절부터 게으른 선수라는 것은 인정해야 하겠지만...) 2003년에 만 20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미겔 카브레라는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17년차인 선수로 커리어 2396경기에서 0.315/0.393/0.543, 475홈런, 1691타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지만 않는다면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될 수 있는 선수이기는 합니다만...커리어 마지막을 먹튀 소리를 들으면서 마무리하고 싶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성적을 찾아보니 2016년까지는 타격의 신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7년부터 방망이가 급격하게 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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