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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의 우익수인 맥스 케플러 (Max Kepler)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9. 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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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의 우익수인 맥스 케플러는 독일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막스"라고 발음을 해도 될 것 같은데..일단 중계를 들어보니 맥스라고 발음을 하더군요. 2009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을 시점부터 유럽 출신 선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를 받았는데 성장하는데 시간이 걸리기는 하였지만 2016년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의 우익수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미네소타 트윈스는 맥스 케플러와 장기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맥스 케플러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구단의 믿음에 보답을 하고 있습니다.

 

2019년 9월 25일 현재 맥스 케플러는 134경기에 출전해서 0.252/0.336/0.519, 36홈런, 90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익수 뿐만 아니라 중견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로 팀의 주전 중견수인 바이런 벅스턴이 부상으로 이탈했을때는 중견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코디 벨린저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8월초부터 가슴뼈/어깨쪽에 통증이 발생하면서 시즌 막판에 타격 페이스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은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 그렇기 때문인지 미네소타 트윈스가 휴식일을 주면서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맥스 케플러도 대부분의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수들처럼 홈과 원정경기의 차이가 거의 없는 선수로 홈과 원정에서 0.850정도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투좌타임에도 불구하고 좌투수에 대한 좋은 공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 0.293/0.356/0.52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투수에게는 0.236의 타율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신 많은 장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투수에게 27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타격 어프로치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전반기와 후반기의 OPS가 거의 비슷한 상황이지만 아쉽게도 타율은 후반기에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가슴쪽 뼈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것이 성적에 많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9월달에는 11경기에 출전해서 0.171/0.293/0.200의 성적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남은 시즌동안에 맥스 케플러의 페이스를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2017년에 뉴욕 양키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경험이 있는 선수이지만 사실상 2019년 시즌이 맥스 케플러의 첫번째 포스트시즌입니다. 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건강하다면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역활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맥스 케플러의 수비 및 주루:
코디 벨린저와 비슷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중견수와 우익수로 주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견수와 우익수로 솔리드한 수비범위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이상의 외야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초기에는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는 아니었는데 경험이 쌓이면서 점점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시즌중에 병살타가 많은 선수는 아닙니다.

 

맥스 케플러의 연봉:
2019년 2월달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5+1년짜리 연장계약을 맺은 맥스 케플러는 19년에 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20년에는 625만달러, 21년에는 650만달러, 2022년에는 675만달러, 23년에는 8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 10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있습니다. (바이아웃이 100만달러) 2019년에 보여준 성적을 반복할수 있다면 2024년 구단 옵션은 당연하게 실행이 됩니다. 맥스 케플러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성적에 따라서는 3+1년 정도의 계약을 한번 더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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