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지명타자인 넬슨 크루스 (Nelson Cruz)

미네소타 트윈스의 지명타자인 넬슨 크루스는 오프시즌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1+1년 계약을 맺고 시즌을 시작한 선수인데 올해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몸값을 100%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약물의 힘은 영원한것 같습니다. 넬슨 크루스의 경우 2013년에 약물 구입관련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1980년생으로 알버트 푸홀스와 동갑인 넬슨 크루스는 30대중반부터 파워가 크게 하락하기 시작한 푸홀스와 달리 30대중반부터 홈런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즌 40개의 홈런과 커리어 400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시즌중에 왼쪽 손목이 좋지 않아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한 넬슨 크루스는 2019년 9월 25일 현재 117경기에 출전해서 0.303/0.388/0.629, 40홈런, 105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전한 경기수를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타자라고 말을 해도 전혀~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넬슨 크루스이기 때문에 신인선수들이 대부분인 미네소타 트윈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면 넬슨 크루스가 팀의 중심타자로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후에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인데..현재 분위기를 보면 구단 옵션은 무난하게 실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넬슨 크루스는 왼쪽 손목문제로 인해서 2019년에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했지만 다행스럽게 출전한 경기에서는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1.000이 넘는 OPS를 기록하는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우투수/좌투수 모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좌투수에게 1.194의 OPS를 기록할 정도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투수에게도 0.958의 OPS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목 문제가 해결이 되었기 떄문인지 8월달에 미친 타격을 보여준 넬슨 크루스는 9월달에는 방망이가 약간 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9월달에도 18경기에 출전해서 0.290/0.383/0.565의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15년차인 선수로 2차례 월드시리즈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모두 패배했습니다. 2011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MVP에 선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포스트시즌 41경기에 출전해서 0.292/0.347/0.669. 16홈런, 3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넬슨 크루즈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미네소타 트윈스의 젊은 타자들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넬슨 크루스의 수비 및 주루:
지명타자로 뛰는 선수이기 때문에 넬슨 크루스의 수비가치가 큰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2016년 이후에는 외야수로 거의 출전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6피트 2인치, 230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과거에는 한시즌 10개이상의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지명타자로 집중한 이후부터는 매해 15개이상의 병살타를 기록할 정도로 스피드는 거의 없는 선수입니다. 방망이로만 먹고 사는 선수라고 보면 됩니다.

 

넬슨 크루스의 연봉:
2018년 12월달에 많은 아메리칸리그팀중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1+1년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19년에 14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 12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갖고 있습니다. 올해 성적을 고려하면 당연스럽게 옵션은 실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실행이 되지 않으면 3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됩니다.) 198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음번에 자유계약선수는 만 41살 시즌입니다. 따라서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30대 중후반부터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라는 점이 정말 특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