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의 유격수인 트레이 터너 (Trea Turner)

워싱턴 내셔널스의 주전 유격수인 트레이 터너는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두타자로 지난 몇년간 꾸준하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올해는 부상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WAR이 낮은것이 눈에 들어오는 선수입니다. (팬그래프를 기준으로 트레이 터너는 2019년에 2.7의 WAR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선수 (과거에는 드래프트된 선수가 트래이드가 되기 위해서는 1년의 시간이 필요하였는데..2014년 트레이 터너 때문에 이같은 조항이 사라졌습니다.)인데...조금 더 불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2019년 9월 23일 현재 트레이 터너는 115경기에 출전해서 0.288/0.347/0.472, 16홈런, 48타점, 33도루를 기록하고 있는데 워싱턴 내셔널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불펜이 많은 역활을 해줄 필요도 있겠지만 선두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트레이 터너가 많이 출루해서 상대팀 투수와 포수들의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비력이 좋지 않지만 현재 LA 다저스의 라인업에 트레이 터너와 같은 선수가 1명 더 추가가 된다면 전력이 크게 개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현재로써는 영입할 방법은 없습니다.

 

홈과 원정경기 차이가 거의 없는 선수로 홈과 원정 모두에서 0.830정도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0~40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선수들과 비교하면 장타력이 매우 인상적인 선수입니다. 우타자로 우투수에게는 많안 장타를 만들어내는 편이며 좌투수에게는 높은 타율과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타격 어프로치 자체가 약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전반기와 후반기 성적차이가 거의 없는 선수지만 9월달에는 0.276/0.315/0.448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페이스가 조금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 막판에 타격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조금 필요해 보입니다. 2016년과 2017년에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는 선수로 10경기에 출전해서 0.233/0.277/0.25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테이블 세터 역활을 하는 선수인데..포스트시즌에 삼진을 너무 많이 당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테이블 세터로 트레이 터너가 얼마나 많이 출루해줄지가 워싱턴 내셔널스의 포스트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트레이 터너의 수비 및 주루:
트레이 터너의 경우 수비적인 문제로 인해서 유망주시절부터 2루수 또는 중견수가 더 적절한 포지션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는데 2019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유격수로 뛰면서 커리어 최악의 수비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깨 문제인지 스피드에 비해서 수비범위가 좁은 편입니다. 2020년에도 올해와 같은 수비를 보여준다면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피드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19년에 34개의 도루를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2017~2018년과 비교하면 도루숫자가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레이 터너의 연봉:

2015년 8월 21일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3년차인 선수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아서 2019년에는 373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트레이 터너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현재의 기량을 유지할수 있다면 4년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