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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포수인 얀 곰스 (Yan Gomes)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9. 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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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포수인 얀 곰스는 원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포수였던 선수로 지난 겨울에 트래이드 (Cleveland Indians traded C Yan Gomes to Washington Nationals for RHP Jefry Rodriguez, RF Daniel Johnson and Player To Be Named Later)를 통해서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2018년에 워싱턴 내셔널스가 포수로 고전을 많이 했습니다.) 제 기억에 LA다저스도 얀 곰스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워싱턴 내셔널스가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선수를 제시하면서 얀 곰스를 영입하였습니다. 다저스는 이후에 러셀 마틴을 트래이드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지금 생각하면 러셀 마틴을 영입한 것이 더 잘한 선택 같기도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브라질 태생의 선수인 얀 곰스는 2014년에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한 적도 있는 선수지만 최근에서는 장점이었던 포수 수비와 장타력이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수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워싱턴 내셔널스가 2020년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커트 스즈키의 포수 수비가 워낙 좋지 않고 최근 몸이 좋지 않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는 얀 곰스가 더 많은 출전시간을 가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수비형 포수인 얀 곰스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홈경기/원정경기 할것 없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0.690의 OPS로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타자이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커트 스즈키처럼 좌투수를 상대로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는 0.954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611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커트 스즈키의 존재 때문인지 좌투수를 상대로 경기출장 자체가 많지는 않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후반기에 커트 스즈키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에 주전 포수로 출전해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9월달에 16경기에 출전해서 0.246/0.295/0.50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해본 선수로 11경기에서 0.273/0.360/0.364의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부분이 아니라도 수비가 강조가 되는 포스트시즌에서는 얀 곰스가 더 자주 워싱턴 내셔널스의 포수로 활용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얀 곰스의 수비 및 주루:
과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포수로 뛸 당시에는 평균이상의 수비력과 한방 파워를 통해서 주전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 최근에는 장점이었던 수비능력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습니다. (프래이밍 능력도 그렇고.. 아마도 그렇기 때문에 수비력을 강조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하였겠죠.) 내야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최악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주루에서 뭔가를 기대할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얀 곰스의 연봉:
2014년 3월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6+2년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9년에 7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 900만달러짜리 옵션이 남아있는 상태인데..옵션이 실행이 될지 거절이 될지는 예상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2021년에 11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매해 바이아웃은 100만달러입니다.) 얀 곰스가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어서 1+1년이상의 계약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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