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팀 메이자가 오늘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겪으면서 교체가 되었습니다. 10회초에 팀의 7번째 투수로 마운드레 오른 팀 메이자는 양키스의 5번타자인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상대로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팔꿈치 통증이 발생을 하였는데 공을 던진 이후에 그라운드에 주저 않아서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공을 타자였던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뒷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바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팀 메이자는 곧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7년 8월 1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년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팀 메이자는 2019년에는 팀의 좌완 불펜투수로 67경기에 출전해서 4.91의 평균자책점과 1.3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일단 그라운드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스을 봤을때 2019년에 다시 공을 던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며...건강하게 2020년에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렇게 고통을 호소한 선수들의 경우 결국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18년까지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공을 던졌던 팀 메이자는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만 뛰면서 무려 67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이것이 팔꿈치쪽에 문제를 일으킨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도 아닌데..이렇게 많이 등판시킨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6피트 3인치, 220파운드의 좋은 모습을 갖고 있는 팀 메이자는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8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불펜투수지만 아직 9이닝당 4개가 넘는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제구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특급 불펜로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이젠 건강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큰신장에서 나오는 90마일 중반의 싱커이기 때문에 좌타자들이 공략하기는 쉽지 않은 구종입니다. (하지만 컨트롤과 커맨드가 아직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장타를 허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연장 접전끝에 뉴욕 양키스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뉴욕 양키스의 발목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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