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시리즈때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블레이크 스넬 (Blake Snell)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발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에 복귀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데...오늘 탬파베이 레이스에 정확한 복귀 일정이 올라왔습니다. 다음주에 진행이 될 LA 다저스와의 시리즈때 선발투수로 복귀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제 탬파베이 레이스의 AAA팀 경기 등판해서 2.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블레이크 스넬은 피칭 후에 몸에 문제가 발견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9월 17일 LA 다저스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갖게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블레이크 스넬이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 것은 7월 25일 경기입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20경기에 선발등판한 블레이크 스넬은 101.0이닝을 던지면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2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데..일단 다저스와의 시리즈에서는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2~3이닝정도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이후에 2번의 선발등판에서 투구이닝을 조금씩 늘려가는 선택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포스트시즌 경기에는 5~6이닝을 던질 수 있는 체력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선택을 할겁니다. LA 다저스도 리치 힐을 이렇게 관리할 생각이었지만..무릎 통증이 재발하면서 망했습니다.) 2018년에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였던 블레이크 스넬은 2019년에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피안타와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팔꿈치쪽 문제가 영향을 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2019년 9월 14일 현재 탬파베이 레이스는 87승 61패를 기록하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치열하게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블레이크 스넬의 건강한 복귀가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입니다.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해야 하는 LA 다저스도 포스트시즌에서 상대해야 하는 강력한 구위를 갖고 있는 좌완투수들을 공략하는 연습을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할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레이크 스넬은 2019년에도 평균 96마일의 직구와 81마일의 커브볼, 86마일의 체인지업, 87마일으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이닝당 삼진 비율은 지난해보다 많은 12.1개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