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타점 경기를 한 폴 골드슈미트 (Paul Goldschmidt)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루수인 폴 골드슈미트가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로 출전해서 2개의 홈런과 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 입장에서는 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 했는데....선발투수로 등판해서 6.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애덤 웨인라이트와 1루수로 7타점 경기를 한 폴 골드 슈미트 때문에 귀중한 경기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오프시즌에 루크 위버와 카슨 켈리를 희생하고 영입한 선수 (Traded by Diamondbacks to Cardinals for RHP Luke Weaver, C Carson Kelly, 2B Andy Young and 2019 supplemental second-round pick)인데..현재까지의 성적은 조금 아쉽지만..망한 트래이드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2019년에 146경기에 출전해서 0.262/0.345/0.477, 31홈런, 89타점, 2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줄때만해도 장기계약 (5년 1억 3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는데 2020년부터 2024년을 덥는 계약입니다.)을 맺은 것은 실수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였지만 후반기에는 0.276/0.347/0.55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스타전 이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팀 성저이 좋은 이유가 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한 것도 있지만...폴 골드슈미트의 장타가 터지면서 타선의 생산성이 좋아진 것도 큰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한경기에 7개의 타점을 기록한 것은 폴 골드슈미트 커리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17경기에 출전해서 0.318의 타율과 8개의 홈런, 2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밀워키 브루어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팀이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팀인 시카고 컵스에게 4게임차 앞서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적인 상황인데....포스트시즌에서 0.313/0.389/0.68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폴 골드슈미트의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 것이 구단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