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달에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5년 7000만달러의 큰 계약을 맺은 이안 케네디는 2016년에 195.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공적인 투자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2017년부터 성적이 하락하면서 매해 오프시즌과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트래이드를 시도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고액 연봉자인 이안 카네디를 처분하기 위해서 팀의 젊은 선수를 세트로 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올 정도로 캔자스시티 로얄스에게는 골치꺼리가 되었던 선수입니다. 심지어 2018년에는 내구성에서도 문제점을 보여주면서 22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선발투수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안 케네디를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불펜투수로 전향시키는 결정을 하였는데 현재까지는 솔리드한 결과물을 보여주면서 약간의 팀 기여도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57경기에 출전해서 2승 2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후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22경기에 출전해서 16개의 세이브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이안 케네디의 연봉이 1650만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직 연봉에 맞는 활약을 해주고 있다고 말을 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최소한 2017~2018년에 보여준 부진한 모습은 어느정도 회복을 하였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도 16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여전히 고액 연봉자이지만 2019년에 어느정도 개선이 된 성적을 보여주었고 남은 계약기간이 1년이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이안 케네디를 타 팀으로 트래이드하는 것도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연봉 보조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투수로 92마일의 직구, 88마일의 커터, 78마일의 커브볼,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던 이안 케네디는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는 94~95마일의 직구와 91마일의 커터, 80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구속이 개선이 되었기 때문인지 피홈런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볼넷의 허용도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종종 LA 다저스에게 어울리는 불펜투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과거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뛰던 시절에 LA다저스와 크게 충돌한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이안 케네디가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다저스 팬들이 원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종종 선발투수로 망한 선수가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안 케네디도 그런 선수중에 한명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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