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유격수인 잰더 보가츠가 오늘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유격수로 출전해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커리어 1000번째 안타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08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1992년생 유격수로 메이저리그 896경기만에 1000개의 안타를 기록하게 되었군요. 보스턴 레드삭스와 6년 1억 2000만달러짜리 대형 연장계약을 맺은 상태이기 때문인지 올해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올스타전에도 선정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유격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개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유격수 부문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잰더 보가츠는 2019년에 137경기를 소화하면서 0.309/0.38/0.570, 31홈런, 105타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만 26살이기 때문에 한참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선수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매해 타격성적이 개선이 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30대 후반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한다면 커리어 3000안타 근처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 선수입니다. (최근에 아드리안 벨트레와 알버트 푸홀스가 3000안타에 도달한 선수들입니다.) 지난 8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30개의 홈런과 100개의 타점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 역사상 1998년에 노마 가르시아파라가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21년만에 달성이 된 기록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현재까지의 잰더 보가츠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역사에 남을 커리어를 보내고 있습니다.
네델란드령 아루바 출신의 선수로 잰더 보가츠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최근에 아루바 출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도달했을때는 수비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최근에는 몸이 커졌기 때문인지 수비범위가 조금 좁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합니다만..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유격수로 몇년은 더 뛸 수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만약 미래에 유격수로 뛰기 힘든 수준의 수비를 보여준다고 해도 방망이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출전시간을 확보하는데 전혀 어려움은 없을것 같습니다. 올해 3루수인 라파엘 데버스도 커리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한동안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격수/3루수쪽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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