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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소 이닝을 소화한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9. 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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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였지만..다저스는 라이벌이라고 할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패해면서 연승행진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시즌 성적이 92승 51패가 되었고...남은 일정에서 원정경기가 많기 때문에 2019년 메이저리그 승률 1위를 기록하는 것은 사실상 무산이 된 것으로 보이고..디비전 시리즈에 맞춰서 투수들과 야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는 4.0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오게 되었는데 1회부터 커맨드와 컨트롤이 흔들리면서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많은 이닝을 소화할수 없었습니다.

 

2019년 첫 23번의 선발등판에서는 매경기 최소 6.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클레이튼 커쇼인데..2경기 연속으로 조기에 강판을 당하면서 최근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월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부터 3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성적이 13승 5패 평균자책점 3.06이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도 신인선수인 모리시오 듀반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첫실점을 하였듯이 최근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홈런의 허용도 많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159.0이닝을 던진 클레이튼 커쇼는 24개의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클레이튼 커쇼의 한시즌 최다 피홈런기록입니다. (대홈런의 시대에 9이닝당 1.36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말을 하기 힘들겠지만...2013년에 236.0이닝을 던지면서 단 11개의 홈런을 허용하였던 클레이튼 커쇼입장에서는 현재 본인의 모습이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5회에 아웃카운트를 한개도 잡지 못하고 2명의 주자를 남겨놓고 교체가 되었는데...두명의 주자가 모두 홈런으로 들어오면서 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으며 결국 다저스가 패배를 하는 원인을 제공하였습니다. (딜런 플로로의 하이 패스트볼이 너무 애매한 포지션으로 들어갔습니다. 중요한 경기에 들런 플로로를 등판시키는 것은 이제 기대하기 힘들겠더군요.) 5회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공을 요구하자 "Whay?"이라고 말을 하면서 불만을 표현한 클레이튼 커쇼인데..경기후에 감독이나 투구코치와 대화가 잘 이뤄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본인 선발 경기에 대한 애착이 강한 선수인데..물론 그것이 경기를 망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는 하였습니다. 오늘 교체가 된 이후에 덕아웃에서 보여준 클래이튼 커쇼의 모습은 좀 무서웠습니다. 부상으로 연결이 되지 않았으니 다행이니...경기후 인터뷰를 보니..오늘 경기에 대해서 매우 불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말을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래이튼 커쇼도 류현진 만큼이나 지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한차례 등판을 스킵해 주는 것도 좋을것 같은데...그것을 클래이튼 커쇼가 동의할지는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클래이튼 커쇼는 평균 90.4마일의 직구와 86마일의 슬라이더, 73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오늘 특히 변화구들의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지 않으면서 투구수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최근 부진한 피칭을 하는 이유도 개인적으로는 동일하다고 생각을 하는데...닉 허니컷 코치와 뭔가 논의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구종을 보면서 뭔가 신기한 것을 발견할수 있었는데 오늘 클래이튼 커쇼가 2개의 커터를 던진 것으로 표현이 된 점입니다. 이것이 의도된 구종인지 아니면 트랙맨 시스템이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한 것인지...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의도된 커터라고 한다면 움직임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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