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LA 다저스는 한점차 패배를 당하기는 하였지만 팀의 좌익수로 출전한 A.J. 폴락은 3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데이를 보냈습니다. (본인 커리어에서 한경기 3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2번째라고 합니다.) 수비 부진으로 인해서 중견수에서 좌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굴욕을 당했기 때문에 타석에서라도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일단 오늘은 타석에서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오늘 수비에서는....) 오늘 중심타선이 출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6번타자로 출전한 A.J. 폴락의 홈런이 모두 솔로 홈런으로 연결이 된 것이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맥스 먼시의 공백이 느껴지는 경기였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친 덕분에 A.J. 폴락의 시즌 성적은 0.267/0.326/0.482, 13홈런, 39타점, 4도루로 상승할수 있었습니다. 시즌중에 팔꿈치 통증을 겪으면서 수술을 받은 A.J. 폴락이기 때문에 A.J. 폴락이 돌아온 이후에 장타력이 떨어지면 남은 4년의 계약기간이 엉망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일단 수술에서 돌아온 이후에 타석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스타전 이후에 A.J. 폴락은 0.297/0.354/0.58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좌투수에게 단점이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좌투수를 공략해줄 선수로 영입을 하였는데...좌투수를 상대로 0.358/0.404/0.543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3홈런중에 한개로 좌투수인 윌 스미스에게 만들어낸 홈런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경기 출장을 얼마나 할수 있을지가 관건인 선수입니다.
알렉스 버두고가 얼마나 회복할수 있을지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수 있겠지만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플래툰을 적용한다면 우투수가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최근의 좋은 타격감각을 유지한다면 우투수를 상대로도 주전 좌익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A.J. 폴락은 2019년에 우투수를 상대로 0.224/0.289/0.45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율과 출루율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9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우투수를 상대로도 솔리드한 장타율을 보여주고 있기는 합니다.) A.J. 폴락의 성적을 찾아보니 포스트시즌에는 단 한차례 2017년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 4경기에 출전해서 0.214/0.313/0.643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도 큰것 한방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당시에 포스트시즌 상대가 LA 다저스였는데...다저스에게 밀리면서 광속탈락을 하였군요.)
다음주 금요일에 복귀할 예정인 맥스 먼시 (Max Muncy) (0) | 2019.09.08 |
---|---|
시즌 최소 이닝을 소화한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0) | 2019.09.07 |
선발등판 일정이 확정이 된 리치 힐 (Rich Hill) (0) | 2019.09.07 |
선발등판을 한번 스킵할 예정인 류현진 (Hyun-Jin Ryu) (2) | 2019.09.07 |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오스틴 반스 (Austin Barnes) (0) | 2019.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