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통증을 겪고 있는 하비어 바에즈 (Javier Baez)

시카고 컵스의 유격수인 하비어 바에즈가 여전히 왼쪽 손이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주 일요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에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하비어 바에즈인데..여전히 통증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MRI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왼손 엄지 손가락쪽이 좋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공수주에서 워낙 팀 기여도가 높은 하비어 바에즈이기 때문에 바에즈의 공백이 길어지게 된다면 시카고 컵스의 전력 약화를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검사 결과에 따라서는 결장이 생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의 유격수로 뛰고 있는 하바어 바에즈는 2019년에 133경기에 출전해서 0.281/0.316/0.532, 29홈런, 85타점, 11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시카고 컵스 타자중에서 팀 기여도가 제일 높은 선수입니다. 건강했다면 2년 연속으로 30홈런, 100타점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선수였는데..이번 부상으로 인해서 2019년에 기록에 도달할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워낙 화이팅이 넘치는 플레이를 경기중에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크고 작은 부상을 겪는 것을 피할수가 없습니다.) 최근 하비어 바에즈의 경우 몸에 약간의 통증이 발생하면서 성적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지난 20경기에서 겨우 0.200의 타율과 0.603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카고 컵스가 76승 6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다행스럽게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 격차가 있는 2위팀이기 때문에 조금 더 하비어 바에즈가 컨디션을 회복할수 있는 시간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바에즈가 빠진 상황에서는 현재 에디슨 러셀이 주전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공수에서 하비어 바에즈와 같은 활약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데이비드 보티가 백업 유격수 역활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 출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해도..하비어 바에즈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면...시카고 컵스가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