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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선발투수인 J.A. 햅 (J.A. Happ)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9. 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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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에 선발투수 보강을 시도하였던 뉴욕 양키스가 영입한 선발투수중에 한명으로 30대 초반의 나이에 전성기가 찾아온 좌완투수입니다. (양키스가 현재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투수인 페트릭 코빈의 영입에 실패한 이후에 영입한 선수일겁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19년에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뉴욕 양키스의 선발진에 구멍으로 지적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분위기라면 포스트시즌 선발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19년 9월 6일 현재 J.A. 햅은 140.0이닝을 던지고 있는데 5.34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 뉴욕 양키스에서 63.2이닝을 던지면서 2.69의 평균자책점과 1.05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는데....역시 만 35살이 넘는 투수에게 큰 계약을 해주는 것은 너무 큰 모험이라는 것이 J.A. 햅의 경우를 통해서도 나타나는 느낌입니다. 기존 양키스의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꾸준하게 선발진을 지켜주면서 11승을 거둔 부분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현재 AA팀에 도달한 선발투수 유망주인 데이비 가르시아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시점에 뉴욕 양키스의 선발진에서 밀려날 1순위 선수로 보입니다. 따라서 남은 9월달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포스트시즌에는 4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11경기에 등판해서 21.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5.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J.A. 햅은 지난해와 비교해서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우타자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시즌 전체적인 성적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0.724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26개의 홈런을 허용하였기 때문인지 0.834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상대팀들이 우타자로 구성된 라인업을 구성해서 경기에 출전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평균자책점은 홈구장에서 더 낮은 편이지만 OPS와 WHIP등을 고려하면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조금 더 나은 피칭을 한다과 봐야 할것 같습니다. 4~5월달에는 그래도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사람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6월부터는 피안타의 허용이 증가하면서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8월달에 7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J.A. 햅이 9월 첫경기에서는 6.0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였다는 점입니다.

 

J.A. 햅의 구종:
1982년생으로 곧 만 37살이 되는 선수지만 아직까지 선발투수로 좋은 구속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평균 92마일의 포심과 90마일의 싱커를 던지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만큼의 싱커를 던지지 못하기 때문인지 19년에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였고 개인 성적도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직구/싱커와 함께 평균 85마일의 슬라이더와 86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년까지는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는 커브볼을 거의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J.A. 햅의 연봉:
2018~2019년 오프시즌에 뉴욕 양키스와 2+1년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9년에는 17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2020년에도 17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베스팅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2020년에 27번이상 선발 등판을 하거나 165.0이닝이상 소화하게 된다면 2021년의 1700만달러짜리 옵션이 실행이 된다고 합니다. 30대부터 성적이 좋아졌기 때문에 많은 나이에도 좋은 계약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이는데...2019년 성적은 기대이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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