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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선발투수인 타이 블락 (Ty Blach)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9. 10.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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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타이 블락은 2012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이후에 2019년 8월 2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선수로 구위가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과 커맨드를 통해서 2017~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2019년에는 컨트롤과 커맨드가 무너지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자이언츠에서 방출이 되는 굴욕을 겪은 선수입니다. (자이언츠에서 3.1이닝을 던지면서 7실점을 한 이후에 더이상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좌투수로 다저스를 괴롭혔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어떻게 보면 다행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타이 블락의 최대 문제는 메이저리그에서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에서도 고전하였다는 점인데 아마도 전체적인 투구 매커니즘에 문제가 생기면서 커맨드가 크게 흔들린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구위가 좋지 못한 선수가 커맨드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AAA팀에서도 난타를 당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8월달에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타이 블락은 4번의 선발 등판에서 9.82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홈런타자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볼티모어는 투수들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9년 9월달에 볼티모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시즌후에 볼티모어에서 방출이 되어서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마도..2020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행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8년까지는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기 때문에 구장 덕을 많이 봤지만 19년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피안타와 홈런을 허용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24.2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홈런과 16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컨트롤과 커맨드가 무너진 것이 문제입니다. 올해는 좌타자/우타자 모두에게 난타를 당하고 있는 상황으로 피 OPS가 1.000이 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9월 첫등판에서는 5.0이닝을 던지면서 2피안타로 승리투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리어 성적을 찾아보면 9월달에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며 좌투수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타이 블락의 구종: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면서 안정적인 제구력과 커맨드를 통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아쉽게도 2019년에는 좋은 제구력도 그리고 좋은 커맨드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겨우 24.2이닝 밖에 던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9이닝당 2.2개의 홈런과 5.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완투수로 평균 90마일의 직구와 80마일의 체인지업, 84마일의 슬라이더 77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데 과거에 좋은 커맨드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던 직구가 올해는 완전히 공략을 당하는 느낌입니다.

 

타이 블락의 연봉:
2016년 9월 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타이 블락은 2019년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3년차인 선수인데 2019년 많은 시즌을 AAA팀에서 뛰었기 때문에 아마도 2019년 시즌이 끝나도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게도 볼티모어에서 이뤄진 4번의 선발등판에서 부진했기 때문에 시즌후에 방출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만약 남은 시즌 동안에 매우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 잔류한다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고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1+1년 계약이 타이 블락이 기대할 수 있는 계약입니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멀지 않은 시점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근처의 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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