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늘 니카라과 출신의 선수와 계약에 동의하였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다저스의 Transactions 페이지를 확인하였는데 대만출신인 하오-춘 쳉과 2019년 6월 13일에 계약을 완료를 하였더군요. 계약에 동의하였다는 소식은 6월 초에 알려졌는데...2018~2019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이 끝나는 6월 15일까지 공식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2019~2020년 해외 유망주로 영입이 된 것으로 판단을 하였는데...그냥 구단 홈페이지 관리자가 늦게 올린것이었군요. 일단 하오-춘 쳉이 LA 다저스에게 20만달러의 계약금과 2만달러의 미래 등록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돈은 2018~2019년 해외 유망주 계약을 위한 보너스에 적용을 받게 되었습니다.
2018~2019년 해외 유망주 계약마감일 근처에 LA 다저스는 하오-춘 쳉을 비롯해서 멕시코 출신의 장신의 우완투수 호세 로드리게스 (Jose Rodriguez)와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투수 프란 캐스트로 (Fran Castro)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호세 로드리게스는 원석에 가까운 선수이기 때문인지 올해 도미니카 서머리그 경기에 출전을 하지 않았지만 프란 카스트로의 경우 도미니카 서머리그의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2019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신시네티 레즈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적지 않은 해외 유망주 보너스를 확보한 LA 다저스인데..모두 수준급 유망주로 성장해서 트래이드 카드로라도 활용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오-춘 쳉은 1997년 9월 17일생으로 곧 만 22살이 되는 우완투수로 6피트 3인치, 205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90~92마일의 직구를 주로 던지는 것으로 알려진 선수지만 좋을때는 95마일까지 던질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아시아계 투수답게 직구 뿐만 아니라 커브볼, 포크볼,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같은 많은 구종을 던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더 일찍 미국팀과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2020년에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LA 다저스는 2018~2019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휘-셩 린 (Huei-Sheng Lin)이라는 선수와도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하오-춘 첸이 두번째 대만 출신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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