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A팀에서 내야수로 활약을 하고 있는 배지환이 오늘 경기에서 4안타 5타점 경기를 하면서 메이저리그 닷컴에서 이름이 거론이 되었기 때문에 포스팅을 합니다. 현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A팀에서 유격수와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지환은 A팀에 합류한 이후에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Top 10 레벨 유망주로 거론이 되고 있는 선수인데 오늘 경기에서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시즌 성적을 0.319/0.402/0.407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격수로 30경기/2루수로 40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구단에서는 2루수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배지환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45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팜이 강한 팀은 아니지만 팀의 유독 유격수쪽에 젊은 유망주가 많기 때문에 2루수로 일찍 포지션을 결정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케빈 뉴먼과 콜 터커라는 젊은 유격수가 메이저리그 경험을 이미 쌓고 있으며 오닐 크루즈라는 6피트 7인치의 장신의 유망주가 이미 AA팀에 도달한 상태입니다.)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갖고 있다는 평가처럼 배지환은 올해 77경기에서 29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도루 실패가 10개나 되는 것을 고려하면 도루 기술이나 투수를 읽는 방법은 개선을 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장기적으로 테이블 세터가 되어야 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삼진을 70개나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스트라이크존을 조금 더 타이트하게 만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한국에서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서 출장정지 처분을 당하기도 하였던 배지환이지만 최근 미국팀과 계약을 맺은 고교 선수중에서는 가장 많은 계약금 (120만달러)을 받은 선수로 상당한 실링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2~3년간은 피츠버그 관게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파워가 부족하기 때문에 AA리그부터 한계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배지환은 어떻게 AA리그라는 벽을 극복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2루수로 많은 출전을 하는 선택을 한 것은 잘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이학주와 문찬종은 이미 미국 생활을 정리하였고 뉴욕 양키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도 서서히 한계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배지환이 좋은 성적을 통해서 한국 메이저리거의 명맥을 유지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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