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브랜든 모로우의 2019년에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지 못할것 같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감독인 조 매든에 따르면 복귀를 위해서 애리조나 확장 캠프에서 훈련을 하였지만 몸이 개선이 되지 않았고 현재의 몸상태를 고려하면 2019년에 공을 던지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것 같다고 합니다. (복귀를 하는 과정에서 팔꿈치쪽에 또다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올해 단 한경기에도 등판하지 못한 브랜든 모로우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날 팔꿈치 전문가인 닐 엘아트러쉬 박사를 만났다고 합니다. (1984년생으로 만 35살인 브랜든 모로우라는 것을 고려하면 또다시 팔꿈치 수술을 받는 다면 메이저리그 복귀가 불가능해 보이는데...)
브랜든 모로우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316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당뇨병을 포함한 다양한 부상으로 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브랜든 모로우는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다저스와 불펜투수로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이후에 45경기에서 2.06의 평균자책점과 0.92의 WHIP를 기록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카고 컵스가 2+1년 계약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2년간 건강 문제가 발목을 잡으면서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건강/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선수에게 큰 계약을 해주는 것은 너무 위험한 선택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계약중에 하나입니다.
아마도 시카고 컵스는 2020년 브랜든 모로우의 12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거절하는 대신에 30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2017년에 핫한 모습을 기대하면서 시카고 컵스가 2+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가 브랜든 모로우인데..아쉽게도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덕분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2018~2019년에 시카고 컵스는 불펜쪽 문제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고 결국 6월달에 크렉 킴브렐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문제는 크렉 킴브렐도 답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팔꿈치 검진 결과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2020년에 다시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수 있다면 2016~2017년 오프시즌 처럼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게 될 것 같습니다. 북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자이언츠와 오클랜드와 같이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팀이 적절해 보이기는 합니다.
2019년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팀 (0) | 2019.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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