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젤스의 선발투수인 그리핀 캐닝이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시즌중에 LA 에인젤스에 합류한 그리핀 캐닝은 18경기에 등판해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인데...상태에 따르서는 2019년 시즌을 이대로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아마도 LA에서 정밀 진단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서는 LA 에인젤스의 투수들에게 2년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LA 에인젤스의 감독인 브래드 어스머스는 단순한 팔꿈치 염증이상은 아니라고 확대 해석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브래드 어스머스 감독의 말처럼 그리핀 캐닝은 가장 최근 등판에서 7.0이닝 1실점의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그리핀 캐닝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23649
한가지 의문이 남아있는 부분은 2017년 드래프트 당시에 알려지지 않은 부상으로 인해서 성적이나 구위에 비해서 낮은 2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LA 에인젤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도 17년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정확한 부상 부위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건강에 대한 물음표가 붙어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팔꿈치 염증이 단순하게 다가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LA 다저스의 워커 뷸러처럼 상대적으로 작고 마른 체격을 갖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한 물음표는 아마추어시절부터 계속 꼬리표처럼 붙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리핀 캐닝의 주무기가 슬라이더로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29%에 이른다는 점도 그리핀 캐닝의 팔꿈치에 의문을 갖게하는 요인중에 하나입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구종과 구속을 찾아보니 2017년 드래프트 당시와 비교하면 구속이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직구는 평균 94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평균 89마일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그리고 82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물론 9이닝당 3개의 볼넷과 1.3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부분은 약간 더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장기적으로 쇼헤이 오타니/앤드류 히니와 함께 LA 에인젤스의 선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그리핀 캐닝의 팔꿈치 상태에 따라서 2019~2020년 LA 에인젤스의 오프시즌 전략이 크게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수술로 인해서 정상적인 시즌 소화가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면 2020년을 리툴링의 해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시점이 2021년으로 보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는 로토에 가까운 선수들을 영입해서 기회를 주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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