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이 우완투수인 헌터 하비를 메이저리그에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적은 이미 있었지만 경기 출전을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번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994년생인 헌터 하비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전 메이저리그 불펜투수였던 브라이언 하비의 아들입니다. 수준급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로 미래에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는 계속해서 받았던 선수인데 건강이 좋지 않으면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헌터 하비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881
201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에서 풀타임 6년을 뛰었는데..출전한 경기수가 겨우 76경기 밖에 되지 않고 공을 던진 이닝도 252.1이닝 밖에 되지 않습니다.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2015~2016년에 거의 공을 던지지 못했던 헌터 하비는 2017~18년에도 계속해서 건강문제를 겪으면서 망한 유망주라는 평가가 많았는데..다행스럽게 2019년에 건강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8월 18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AA팀에서 공을 던질때까지만 해도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AAA팀으로 승격이 된 이후에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건강등을 고려하면 불펜투수가 더 적절한 포지션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여전히 95~97마일의 직구와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는 커브볼, 그리고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헌터 하비이기 때문에 건강하다면 충분히 7~8회에 등판해서 공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아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준 헌터 하비는 최고 99.6마일의 직구와 87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과 같은 구위를 보여줄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셋업맨급 활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서는 커브볼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오늘 던진 변화구 4개는 모두 슬라이더로 평균 87.4마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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