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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승을 거둔 더스틴 메이 (Dustin May)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8.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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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더스틴 메이가 오늘 마이애미 마린스를 상대로 커리어 첫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두번의 선발 등판처럼 5.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더스틴 메이는 3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실점을 하였지만 타선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3경기만에 승리투수가 되었군요. 원래 오늘 경기의 선발투수로는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구단에서는 커쇼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기 위해서 등판 순서를 바꾸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등판순서를 바꾼 것이 더스틴 메이의 피칭 이닝을 제한하기 위함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내일 더스틴 메이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되고 불펜투수를 승격시킴으로써 불펜에 여유를 만들고 다음번 더스틴 메이의 선발 등판 순번에 불펜투수 1명을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토니 곤솔린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켜서 선발등판을 시킨다는 추측입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더스틴 메이는 한번 순번을 스킵하면서 휴식을 주고...)

 

오늘 5.2이닝을 던지면서 더스틴 메이는 메이저리그에서 17.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7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자책점을 5점으로 최소화하면서 커리어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6.0이닝을 소화해 줄 것으로 보였는데 아쉽게도 6회에 연속안타를 허용하면서 6회를 마무리짓지 못했습니다.) 오늘 90개의 투구수를 기록하였는데 그중 59개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싱커를 통해서 7개의 땅볼 아웃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미래에 이닝이터의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싱커와 커터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다저스가 기대하는 에이스급 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체인지업이나 커브볼의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커브볼의 구시 비율이 높은 날이었습니다.)

 

오늘 던진 구종을 찾아보니 최고 98마일의 싱커를 가장 많이 던졌고 싱커와 함께 평균 91마일의 커터, 그리고 84마일의 커브볼을 섞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체인지업도 2개 던지기는 하였습니다. 일단 조금씩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9월달에 경험을 쌓는다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4선발로 등판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마이너리그에서 106.2이닝, 메이저리그에서 17.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더스틴 메이이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더스틴 메이의 피칭 이닝을 컨트롤하는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스틴 메이는 2017년에 134.0이닝, 2018년에 132.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따라서 현재 123.2이닝을 던지는 있는 더스틴 메이가 150.0이닝이상을 던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2번의 등판에서도 투구수가 증가하면서 구속이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구속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마른 체격에 근력을 붙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아직 체력적으로 부족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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