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alez)의 스카우팅 리포트

최근 LA 다저스의 불펜보강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서 자주 거론이 되는 유망주중에 한명이 바로 빅터 곤잘레스입니다. 시즌을 A+팀의 선발투수로 시작한 빅터 곤잘레스는 27.1이닝을 던지면서 1.65의 평균자채점과 1.13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빠르게 AA팀에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AA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빅터 곤잘레스는 불펜투수가 부족했던 팀 사정상 AA팀에서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고 불펜투수로 폭발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7월말에 A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빅터 곤잘레스는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 16.2이닝을 던지면서 0.54의 평균자책점과 0.84의 WHIP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2019년 9월 확장 로스터때 메이저리그 합류가 거론이 되고 있는 선수입니다. A+팀에서 선발투수로 92~95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빅터 곤잘레스는 불펜투수로 최고 98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제구와 커맨드가 아직 불안하기는 하지만 구위만큼의 다저스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기 충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8년 중반까지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재활이 아주~잘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빅터 곤잘레스는 1995년 11월 16일생으로 멕시코 태생의 좌완투수입니다. 6피트,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것으로 표기가 되어 있지만 최근 영상을 보면 체중은 210파운드정도 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작고 두툼한 전형적인 멕시코 출신 선수의 몸을 갖고 있습니다.) 2012년 7월 2일에 LA 다저스가 좌완투수 훌리오 유리아스, 포수 훌리안 레온, 우완투수 레닉스 오스나와 함께 멕시칸리그 팀인 Mexico City에서 영입한 선수로 당시에 패키지 딜로 이적료 200만달러를 지불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빅터 곤잘레스가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훌리오 유리아스가 매우 반갑게 맞이할것 같습니다. 오늘 인터넷에 올라온 투구영상을 보니..빅터 곤잘레스의 투구폼이 훌리오 유리아스와 동일하더군요. 아마도 같은 마이너리그 코치에게 지도를 받은 모양입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2013년에 R팀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유망주 순위에서 20~30위권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이후에는 부상과 제구 불안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6년에 21살의 나이로 A팀에서 94.2이닝을 던지면서 3.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관심을 받기도 하였지만...이후에 토니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8년 시즌 중반에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리프트에 따르면 빅터 곤잘레스의 직구는 87~93마일에서 형성이 되었고 좋을때 평균적인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구력과 컨트롤이 평균이하였기 때문에 불펜이 더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9년에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한 빅터 곤잘레스는 과거의 스카우팅 리포트보다 좋은 구속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하는 과정에서 몸이 좋아지면서 구속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을 보니...94~95마일의 직구가 주무기이고...종종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다저스가 여전히 높은쪽 스트라이크존에 직구를 던지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선수도 높은쪽 직구는 약간의 라이징 특성을 보여주는군요. 직구의 커맨드가 관건이겠지만...불펜투수로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의 직구와 비교해도 구속에서는 밀리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가 40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조금 일찍 9월달에 메이저리그에 합류시켜서 좌안 불펜투수 테스트를 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현재 다저스의 좌안 불펜투수라고 할수 있는 애덤 콜라렉과는 스타일이 확연히 다른 선수이기 때문에 불펜에서 활용도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최근 언론에서 자주 이름이 거론이 되고 있기 때문에 곧 관련된 스카우팅 리포트나 글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