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포수 유망주인 케이버트 루이스가 어제 경기에 출전을 하지 않았는데 이유가 있었군요. 손가락 골절을 당했다고 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부상으로 일반적으로 손가락 수술을 받을 경우에 6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케이버트 루이스의 2019년 시즌은 마무리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애리조나 폴리그에 참여할수 있을지는 수술후에 재활 속도에 따라서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버트 루이스도 2019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팀에 합류해서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함께 훈련과 이동을 할 가능성이 있었는데..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작년 9월달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함께 이동하면서 포수/투수들과 함께 훈련을 했었습니다.) 케이버트 루이스의 경우 이미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9월 확장 로스터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져도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케이버트 루이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0628
2019년에 AA팀에서 0.261/0.335/0.337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케이버트 루이스는 7월중순에 AAA팀에 합류해서는 0.316/0.350/0.474, 2홈런, 9타점의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부상으로 타격 성적을 끌어올릴 기회를 잃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만 21살이 된 선수로 한경기 한경기 출전을 통해서 많이 성장할수 있는 선수인데...지난해에도 101경기에서 단 33개의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케이버트 루이스는 올해도 85경기를 소화하면서 단 22개의 삼진을 당할 정도로 마이너리그 투수들이 삼진을 잡아내기 가장 힘든 타자중에 한명입니다. (올해는 30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삼진보다 많은 볼넷을 골라내고 있습니다.) 최근 AAA팀에서 기록한 홈런 동영상을 보면 배트 스피드는 윌 스미스보다 케이버트 루이스가 좋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선수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좋은것 같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도루 저지율을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스카우트 리프트에 따르면 투수리드 능력이나 블로킹능력은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도 프래이밍능력은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윌 스미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케이버트 루이스를 트래이드해서 서비스 타임이 남은 젊은 자원을 영입하는 주장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일단 다저스는 윌 스미스가 포수 뿐만 아니라 3루수로 평균저인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케이버트 루이스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두명의 젊은 포수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계속 보유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습니다. AAA팀의 유망주보다 메이저리그에서 1~2년차에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트래이드 가치는 휠씬 높으니까요. 포수가 프레이밍을 하는 과정에서 손가락과 손등 부상을 당하는 경우는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지만...8~9월달에 경기 출전을 할 수 없는 것이 좀 많이 아쉽네요. AAA팀에서 핫한 방망이를 유지했다면 전반기에 하락한 유망주 가치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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