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네티 레즈의 마무리 투수인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Raisel Iglesias)

신시네티 레즈의 불펜투수인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는 쿠바 출신의 우완투수로 최근 쿠바를 탈출해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선수중에서 가장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아롤디스 채프먼과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를 메이저리그에 안착을 시켰기 때문인지 현재까지 쿠바 출신 선수들을 계속해서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리어 초반에는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다는 점을 갖춘 선수인데 아쉽게도 2020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이름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2020년에도 포스트 시즌을 노리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트래이드가 진행이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는 2019년에 43경기에 출전해서 4.40의 평균자책점과 1.38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예년과 비교해서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직구와 체인지업의 커맨드가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뭔가 변화가 시도해 보이기도 합니다. 항상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서비스 타임이 남아있는 젊은 불펜투수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신시네티 레즈가 타구단의 오퍼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이는데...최근 링크가 된 구단의 이름이 없는 것을 보면 19년은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투수에게 힘든 구장을 사용하지만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는 홈에서 더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에서는 3.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ㅎ가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5.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정경기에서 장타의 허용이 많은 편입니다. 낮은 팔각도를 갖고 공을 던지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우타자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좌타자에게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에게는 0.678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에게는 0.933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타자은 지구에 어울리는 불펜투수는 아닙니다. 그리고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4~5월달과 달리 6~7월달에는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상대적으로 좋은 가치를 인정받기 힘든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2달간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는 18.2이닝을 던지면서 13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의 구종:
불펜투수로 멀티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9이닝당 10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고 있지만 2019년에는 예년에 비해서 볼넷과 피홈런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떄문에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트래이드 가치가 하락한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독특한 팔각도를 갖고 있는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는 평균 95마일의 움직임이 많은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직구와 함께 84마일의 각도 큰 슬라이더와 8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년에 직구의 컨트롤과 커맨드가 하락한 것이 성적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의 연봉:
2014년 6월달에 신시네티 레즈와 7년짜리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8년 11월달에 기존 계약을 새롭게 하는 3년짜리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2021년까지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는 선수입니다. 2.5년의 계약이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는 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2020년에는 900만달러, 2021년에는 91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는 1990년생이기 때문에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성적이 좋다면 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은데...2019년 성적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