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네티 레즈의 외야수인 야시엘 푸이그 (Yasiel Puig)

신시네티 레즈의 우익수인 야시엘 푸이그는 2018년까지 LA 다저스의 우익수로 뛰었던 선수지만 지난 겨울에 신시네티 레즈로 트래이드가 된 선수입니다. 트래이드 당시에 본인은 다저스에서 최선의 플레이를 다하지 않았다. 곧 다저스는 외야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외부에서 외야수를 찾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였지만...아쉽게도 신시네티 레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는 작년보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외야진을 구축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4월달의 극심한 부진을 벗어나서 최근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셀러를 선택할 것으로 보이는 신시네티 레즈가 트래이드를 추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고액연봉자이기 때문에 연봉 보조가 필요해 보입니다.)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야시엘 푸이그 입장에서는 후반기에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을 선호하겠군요. 개인적으로 다저스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해서 매디슨 범거너와 함께 뛰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둘다 돌아이들이라..팀 동료로는 잘 지낼것 같은데...시카고 컵스가 외야수를 찾고 있지만 페드로 스트롭과의 설전을 고려하면 컵스가 트래이드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신시네티 레즈로 트래이드가 되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타격성적이 개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19년에 야시엘 푸이그는 0.257/0.306/0.484, 22홈런, 59타점, 13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에서는 0.832의 OPS를 기록하면서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원정경기에서는 0.745의 OPS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에게는 매력적인 선수는 아닙니다. 우타자로 작년까지는 좌투수에게 단점을 보여주었지만 2019녕네는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체 다저스에서는 왜 그렇게 좌투수에게 약했던 것인지..19년에 야시엘 푸이그는 좌투수에게 0.793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월달에 이적에 대한 부담감인지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야시엘 푸이그는 5월부터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7월달에는 0.317/0.360/0.57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트래이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야시엘 푸이그의 수비 및 주루: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수비 집중력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2018년에는 우익수로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9년에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한 이후에 개선된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딱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스피드가 하락하였기 때문인지 수비범위가 과거에 비해서 좁아진 느낌입니다. 어깨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좋ㅇ느 편입니다.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집중력이 부족한 주루를 많이 보여주었기 때문에 주루에서도 팀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는 아닙니다. 2019년에 13개의 도루를 성공시키고 있는데 주루 수치가 좋지 않은 것을 보면 여전히 주루사가 많은가 봅니다.

 

야시엘 푸이그의 연봉: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연봉으로 970만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시점에 트래이드가 된다면 새로운 구단은 약 32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시엘 푸이그의 소속팀인 신시네티 레즈가 쓸만한 유망주를 받아내기 위해서는 약간의 연봉 보조가 필요해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야시엘 푸이그는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1990년 12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며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4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지만 야시엘 푸이그가 악동 이미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과연 2+1년이상의 계약을 제시할 구단이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