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마무리 투수인 에드윈 디아즈 (Edwin Diaz)

2018년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투수였던 에드윈 디아즈는 로반슨 카노와 함께 뉴욕 메츠로 트래이드가 된 선수로 (로빈슨 카노의 높은 몸값과 약물 경력 때문에 트래이드가 불가능하자 당시에 트래이드 가치가 매우 높았던 에드윈 디아즈를 셋트로 묶어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시애틀 매리너스가 하였습니다.) 올해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작년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다른 팀으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2022년 시즌이 끝나야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뉴욕 메츠가 가치가 최저점인 지금 트래이드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18년에 1.96의 평균자책점과 0.79의 WHIP를 기록하였던 에드윈 디아즈는 2019년에는 4.81의 평균자책점과 1.45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뉴욕 메츠가 에드윈 디아즈를 영입하기 위해서 희생한 유망주가 저스틴 던과 제러드 켈레닉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 수준의 유망주 (메이저리그 탑 Top 50레벨 유망주 1명과 Top 100레벨 유망주 1명)를 받고 싶어할 것 같은데..아쉽게도 2019년 성적이 너무 처참합니다. 올해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이지만 평균 97마일의 직구와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는 여전히 위력적이기 때문에 2020년에는 2018년의 모습을 회복할 가능성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홈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5.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원정경기보다는 좋은 4.5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 OPS도 홈경기 성적이 조금 더 좋은 편입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우타자에게 강점이 있어야 하지만 특이하게 2019년에는 좌타자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에게는 0.860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에는 0.700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6월달에 9.2이닝을 던지면서 9실점을 할 정도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에드윈 디아즈는 일단 7월달에는 7.1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월달을 제외하면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좋은 유망주를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현재가 트래이드 가치가 제일 늦은 상황이라 메츠가 트래이드를 하지도 않을 것이고...)

 

에드윈 디아즈의 구종:
2018년에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중에 한명이었던 에드윈 디아즈는 2019년에는 볼넷과 피홈런이 증가하면서 18년과 같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종가치는 많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구속 자체는 지난해와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다시 18년의 모습을 회복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습니다. 마무리 투수로 평균 97마일의 직구와 89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만약 메츠가 트래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해도...저렴한 가격에 넘기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에드윈 디아즈의 연봉:
2016년 06월 0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21일입니다. 아쉽게도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인 60만 7000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평균이상의 마무리 투수의 모습을 유지할수 있다면 4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는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요즘에는 마무리 투수가 4년이상의 계약은 기대하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