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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선발투수인 매튜 보이드 (Matthew Boyd)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7. 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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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선발투수인 매튜 보이드는 2019년에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면서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던 선수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계속 보유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지만 약 2년후에 주요 유망주들에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시점에 함께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유망주 세트를 받고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최근에 트래이드 루머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적과 비교하면 커리어 하이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세부적인 성적을 찾아보면..과연 시장에서 A급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선발투수인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맷 보이드는 2019년에 선발투수로 21경기에 출전해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9이닝당 12.0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1.9개의 볼넷만을 허용한 것은 엄청난 수치입니다.) 2015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저한 매튜 보이드인데..과연 4년만에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직 서비스 타임이 3.5년이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검증된 젊은 선수를 포함해서 유망주 세트를 원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트래이드 가능성보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잔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맷 보이드는 아직 젊은 선수이기 때문인지 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에서는 1.03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1.2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완투수이지만 특별하게 우타자에게 약점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0.697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720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핫한 4~5월과 달리 6월부터 좋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 6월달에는 5.9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7월달에는 5.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맷 보이드의 트래이드 댓가를 엄청나게 원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잘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삼진을 많이 잡기 위함인지 정면승부가 많아지면서 6~7월달에 9경기 선발 등판을 해서 15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매튜 보이드의 구종:
18년과 비교해서 컨트롤과 커맨드가 개선이 되면서 볼넷이 감소하고 삼진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매튜 보이드는 싱커성 움직임을 보여주는 평균 92마일의 직구와 80마일의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고 있습니다. (18~19년 모두 슬라이더가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72마일의 커브볼과 79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선발투수인데 과거와 비교해서 커브볼과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감소시키고 직구와 슬라이더로 구종을 단순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이하군요. 땅볼/뜬볼 비율을 보면 전형적인 플라이볼 투수이기 때문에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장에서 뛰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매튜 보이드의 연봉:
2015년 6월 2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지만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은 선수이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36일인 선수입니다. 운좋게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아서 매튜 보이는 2019년에 26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우수하다고 해도 3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의 제구력을 남은 커리어 동안에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계약규모가 조금 더 커질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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