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조던 마틴슨 (Jordan Martinson)과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9. 7. 18. 17:33

본문

반응형

LA 다저스가 NDFA로 Dallas Baptist 대학의 좌완투수인 조던 마틴슨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들의 계약이 마무리가 되었기 때문에 스카우트팀이 지명자중에서 서머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조던 마틴슨도 그런 선수중에 한명으로 영입이 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NDFA들과 달리 조던 마틴슨은 2019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의 1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11라운드 지명을 받은 것을 보면 뉴욕 메츠가 계약의사는 분명히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계약을 맺지 않고 LA 다저스와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워낙 형편없는 계약금을 제시 받았거나...조던 마틴슨 자체가 뉴욕 메츠라는 구단에 갈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 3학년 선수였다면 Dallas Baptist 대학으로 돌아가서 4학년 시즌을 보내는 선택을 하였겠지만 이미 4학년 선수로 6월말에 대학을 졸업하였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로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1997년 3월 7일생으로 만 22살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뉴욕 메츠가 계약할 의사가 없다는 동의가 필요했을것 같은데..뉴욕 메츠가 쿨~하게 놓아 주었군요. (만 23살부터는 선수가 슬롯머니의 40%이하의 금액을 제시 받았다면 구단의 동의 없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올해 뉴욕 메츠가 드래프트에서 대학 4학년 선수들을 다수 지명해서 1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마도 조던 마틴슨에게도 비슷한 계약을 제시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6피트, 21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인 조던 마틴슨은 2019년에 대학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86.0이닝을 소화하였고 2.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대학에서는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구위가 특출나지 않고 팔각도가 낮은 쓰리쿼터에 가깝기 때문에 프로에서는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낮은 팔각도에서 나오는 직구는 일반적으로 80마일 후반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최고 91마일)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게 된다면 전체적인 구속은 개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트랙맨 데이타들을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분석을 통해서 선수를 성장시키는 LA 다저스와 궁합이 잘 맞을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선수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지 못하더라도 미래에 익스트럭터나 코치 같은 일을 다저스 마이너리그 조직에서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올해 LA 다저스가 2019년 드래프트에서도 대졸 좌완투수를 다수 지명을 하였고 계약을 맺었는데 NDFA로도 대졸 좌완투수를 보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팜의 약점이 좌완투수라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는 모양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