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A+팀 포수인 코너 웡이 오늘 AA팀으로 승격이 되었다고 합니다. 2018년부터 A+팀에서 뛰고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1.5시즌만에 A+팀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추후에 AA팀에서 부진하면 강등이 될 수도 있지만 다저스는 팀에서 관리하는 유망주는 낮은 레벨로 강등을 시키는 일이 많지 않지만...) 올해 A+팀에서 71경기 출전한 코너 웡은 0.245/0.306/0.50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1.5년간 A+팀에서 0.260/0.331/0.49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타격적인 면에서는 승격이 될 시점이 되기는 하였습니다.
코너 웡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527
대학교 1학년때까지는 내야수로 뛰었던 선수로 아직 포수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2018년까지는 포수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다행스럽게 2019년에 포수 수비가 개선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스틴 반스, 윌 스미스처럼 내야수출신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포수 뿐만 아니라 내야수로 종종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2루수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윌 스미스는 포수와 3루수로 뛰는 반면에 코너 웡은 포수와 2루수로 뛰는 선수입니다.) 코너 웡이 AA팀으로 승격이 될 경우에 어떤 포수가 A+팀으로 승격이 될지도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A팀의 포수인 헌터 페두시아의 경우 공격적은 좋지만 전체적으로 도루 저지율이 너무 엉망이라...바로 A팀에서 한시즌을 보내는 것이 더 좋은 선택으로 보이는데...구단의 선택이 궁금합니다.
오늘 AA팀의 로스터에 아직 이름이 올라있지 않을 것으로 보면 내일 공식적으로 AA팀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기존 포수인 케이버트 루이스 (Keibert Ruiz)와 포지션이 겹치게 되는데...어떻게 출전시간을 분배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케이버트 루이스도 AA팀 경기에 출전을 하지 않은 것을 보면 AAA팀으로 승격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이건 내일 로스터 변화를 확인해야 할것 같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오스틴 반스가 타석에서 워낙 부진하기 때문에 오스틴 반스를 AAA팀으로 강등시키고 윌 스미스를 승격시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윌 스미스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다면 케이버트 루이스도 AAA팀으로 자연스럽게 승격이 되겠군요. 2019년에 AAA팀에서 윌 스미스가 기대보다 휠씬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케이버트 루이스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내일 로스터 변화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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