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LA 다저스의 슈퍼 스타였던 외야수 맷 켐프가 오늘 뉴욕 메츠의 AAA팀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에서 방출이 된 이후에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AAA팀에서 잠시 뛰었던 맷 켐프인데..결국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백수 신세가 되었습니다. 일단 뉴욕 메츠의 AAA팀에서 8경기에 출전해서 0.235/0.278/0.324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경기 출전기록을 찾아보니 부상 때문인지 2019년 6월 8일 이후에는 경기 출장도 하지 못했습니다.
맷 켐프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599
2019년 초반에 갈비뼈 골절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이부위에 대한 통증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뉴욕 메츠의 AAA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LA 다저스에서 0.290/0.338/0.481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신시네티 레즈로 트래이드가 된 맷 켐프는 또다시 다이어트가 되지 않은 몸으로 스캠에 나타날때부터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결국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겨우 28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한달간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2019년 시즌은 끝이 난 것으로 보이며 분위기를 보면 사실상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2003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맷 켐프는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1년에는 0.324/0.399/0.586, 39홈런, 126타점, 40도루를 기록하면서 LA 다저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를 잡았지만 2012~2013년에 발목부상/어깨 부상으로 인해서 장점이었던 운동능력을 잃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최악의 수비 수치를 보여주면서 앤드류 프리드먼이 LA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샌디에고 파드레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애틀란타를 거쳐서 2018년에 다시 다저스로 돌아왔지만 수비가 부족한 선수였기 때문에 또다시 신시네티 레즈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몸 상태를 보면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을 기대하기 힘든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맷 켐프는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1707경기에 출전하였고 0.285/0.337/0.485, 281홈런, 1010타점, 183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건강했다면 커리어 300홈런은 달성할수 있었을것 같은데..선수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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