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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샘슨 (Adrian Sampson)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9. 6. 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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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완투수인 아드리안 샘슨은 2018년까지는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선수지만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완투수로 시즌초반에는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최근에는 선발투수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2019년에 18경기에 출전해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투수들의 지옥과 같은 홈구장을 사용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땅볼 유도가 좋은 선수도 아니며 피홈런도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워싱턴주 레드몬드 출신인 아드리안 샘슨은 6피트 2인치, 200파운드이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고교 3학년이던 2009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4학년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도 못하였으며 원래 진학하기로 한 오레곤 대학을 대신해서 워싱턴주에 위치한 Bellevue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주니어 칼리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1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16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주니어 칼리지에 남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2012년 주니어 칼리지에서 공을 던지면서 구속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2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주니어 칼리지에서 아드리안 샘슨은 2년간 23경기에 출전해서 17승 2패 평균자책점 1.58을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11.98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2.6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2년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아드리안 샘슨은 일반적으로 90마일 초반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좋을때는 94마일까지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변화구는 커브볼로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체인지업에 대한 개선된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평균이상의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볼 카운트에 상관없이 자신감을 갖고 공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2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아드리안 샘슨은 A-팀에 배정이 되었고 42.2이닝을 던지면서 2.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13년 시즌을 바로 A+팀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플로리다 리그에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140.0이닝을 던지면서 5.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피츠버그의 27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89~91마일의 공을 던지는 투수로 가장 좋은 구종은 각도 큰 커브볼이라고 합니다. 또한 체인지업도 좋을때는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3가지 구종을 스트라이크존에 잘 던지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도 선발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4년 시즌은 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말미에 A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AAA팀에서는 19.0이닝을 던지면서 6.16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15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아드리안 샘슨은 90마일 초반의 직구와 각도 큰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지만 현재는 싱커성 움직임을 보여주는 직구와 평균적인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겨우 평균적인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팔스윙 스피드가 직구와 약간 차이가 나고 있지만 좌타자들을 상대로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 4~5선발 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년 시즌은 AAA팀의 선발투수로 뛰었는데 21경기에서 3.98의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면서 멀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팀의 관심을 받았고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Pirates to Mariners for LHP J.A. Happ) 아쉽게도 시애틀 매리너스의 AAA팀에 합류한 이후에는 7경기에서 7.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6년에는 PC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6월 18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공을 던졌는데 4.2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경기 이후에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아웃이 되었습니다. 결국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던 시애틀 매리너스는 아드리안 샘슨을 지명할당을 하였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에 받은 팔꿈치 수술에서 복귀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아드리안 샘슨은 2017년에 겨우 8경기에 출전해서 31.1이닝을 피칭하는데 그쳤습니다. 2018년 시즌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9월 4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8년에 PCL에서 126.2이닝을 던지면서 3.77의 수준급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는 23.0이닝을 던지면서 4.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구위가 특출나지 않았기 때문인지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드리안 샘슨은 다른팀으로 이적하지 않고 다시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 시범경기에서 15.2이닝을 던지면서 2.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4월 1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특출난 구위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통해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드리안 샘슨의 구종:
안정적인 제구력을 통해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는 선수로 올해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투수로 뛰면서는 91~92마일의 직구와 함께 84마일의 슬라이더,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과거와 비교해서 슬라이더의 스피드가 하락한 대신에 휠씬 더 많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이 19년 성적이 좋아진 이유로 보입니다. 9이닝당 2개가 되지 않는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것은 인상적인 부분이지만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말하기는 좀 힘들어 보입니다.

 

아드리안 샘슨의 연봉:
2016년 6월 18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선수지만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선수는 아닙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아드리안 샘슨의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은 134일입니다. 2019년 시즌은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한 선수로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아마도 2019년 아드리안 샘슨의 연봉은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 근처일것 같습니다. 앞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계속해서 뛴다면 2020년 시즌후에 슈퍼 2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아드리안 샘슨이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도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나이와 서비스 타임, 구위등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미래가 조금 불안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마도 2019년에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고려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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