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번픽 지명을 받은 오레곤 주립대학의 포수인 애들리 러치먼이 2019년에 대학야구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가 되는 골드 스파이크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팀을 칼리지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면서 MVP에 선정이 되었던 애들리 러치먼인데...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인이 왜 브라이스 하퍼이후에 가장 좋은 드래프트 유망주인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골든 스파이크상은 성적이 좋을 뿐만 아니라 인상적인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가 되는 상이라고 합니다.
애들리 러치먼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3231
1977년부터 가장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대학선수에게 수여가 되고 있는 골든 스파이크상의 2018년 수상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앤드류 본입니다. (앤드류 본은 2019년 수상 후보였지만 지난해보다 약간 성적이 하락하였기 때문에 애들리 러치맨이 수상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애들리 러치먼은 2019년에 대학야구팀에서 0.411의 타율과 17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학야구 역사상 포수가 골든 스파이크상을 수상한 선수는 제이슨 베리텍, 버스터 포지, 브라이스 하퍼, 마이크 주니노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이 5번째 수상이라고 합니다. 마이크 주니노가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이상을 수상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에서 스타급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많은 선수들이 벌써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을 맺고 프로시즌을 준비하고 있는데 아직 애들리 러치먼은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입니다. 2019년 드래프트 전체 1번픽에게 배정이 된 계약금이 841만 5300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슬롯머니 근처의 돈을 받고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드한 슬롯머니 시스템이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 도입이 된 이후에 84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는 없기 때문에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현재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애들리 러치맨 입장에서는 빠르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있을것 같습니다. 포수로 방망이도 인상적이지만 전체적인 수비툴도 메이저리그에서 뛰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계약을 맺게 된다면 마이너리그 Top 5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대다수의 스카우터들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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