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선수로 올봄에 한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내야수 유망주인 토미 에드먼이 오늘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2019년 시즌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AAA팀에서 시작한 토미 에드먼은 0.305/0.356/0.513, 7홈런, 29타점, 9도루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백업 내야수인 제드 저코가 등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기 때문에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토미 에드먼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2391
제드 저코의 경우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0.193/0.270/0.29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더라도 멀지 않아서 뛸 자리와 기회를 잃을 선수였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토미 에드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우완투수 머랜디 곤잘레스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유망주 뎁스를 고려하면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시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토미 에드먼이 한구계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게 된다면 한국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은 토미 에드먼은 오프시즌에 공을 띄우는 스윙을 익히면서 타격성적이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해 AA팀과 AAA팀에서 겨우 0.400근처의 장타율을 기록하였던 선수지만 올해는 마이너리그에서는 0.513의 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내야수로 뛸 것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주전 2루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2루수 뿐만 아니라 3루수, 유격수,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합니다.) 다양한 위치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고 우투양타라는 것을 고려하면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토미 에드먼만큼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도 없을것 같기는 합니다. 스탠포드 출신이기 때문에 인성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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