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8년간 활약을 한 바비 존스의 아들인 브레이른 존스는 뉴저지에 위치한 Rutherford 고교를 졸업한 유격수로 LA 다저스의 29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고교팀에서 유격수와 우완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선수인데 강한 어깨가 강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추후 대학이나 프로에서 만족할만한 타격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아버지처럼 투수로 전향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최근에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많아지기는 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아버지를 둔 선수가 경기에서 91마일을 던진다면 투수로 변신시키고 싶은 구단이 많을 겁니다. (아버지인 바비 존스는 좌완투수였는데 블레이른 존스는 우완투수입니다.) 일단 LA 다저스는 유격수로 블레이른 존스를 지명을 하였는데 뉴욕쪽 언론에 소개가 된 뉴스를 찾아보면 가장 좋은 툴은 스피드로 플러스 또는 그이상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경기 1개에 가까운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6피트 2인치,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몸에 근력이 개선이 된다면 스피드는 하락하게 되겠지만 한시즌 20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대학과 프로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2018년과 비교해서 2019년 성적이 하락했다는 점인데..이점 때문에 드래프트 순번이 약간 하락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 고교팀에서 0.534의 타율과 34.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는 0.403의 타율과 28.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투수보다 타자로 지명을 받은 이유는 볼넷수에서 찾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 28.1이닝을 던지면서 48개의 삼진을 잡아냈는데 허용한 볼넷이 14개입니다. 고교팀에서 2이닝당 1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상 컨트롤이 없다는 말이랑 비슷해서...18년에는 무려 35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추운 동북부 지역 출신의 고교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성장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선수로 보입니다. 따라서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브레이른 존스가 어느 대학에 스카우트된 상태라는 것을 찾을수가 없군요. 따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12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뉴욕주쪽에서는 인정을 받는 유망주었지만 아직 경기중에서 뚜렷한 성적을 보여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큰 계약금을 지불하고 영입할 선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2000년 10월 15일생으로 만약 다저스와 계약하지 않고 4년제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면 2022년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겠군요. (추후에 확인한 사실인데....LA 다저스는 브레이른 존스를 투수로 지명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 투수의 아들이며 최고 91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어깨에 점수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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