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진에서 제외가 된 드류 포머란츠 (Drew Pomeranz)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의 좌완 선발투수인 드류 포머란츠를 선발진에서 제외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8~19년 오프시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짜리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던 드류 포머란츠인데 최근에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선발자리를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잔류할 수 있을지를 테스트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실상 리빌딩을 하고 있는 구단이고 드류 포머란츠의 연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불펜투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멀지 않은 시점에 방출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드류 포머란츠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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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포머란츠 (Drew Pomeranz)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드류 포머란츠는 2019년에 10번 선발 등판해서 겨우 39.0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8.08의 엄청 높은 평균자책점과 1.8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지금까지 선발투수 자리를 유지한것도 조금이라도 트래이드 가치를 만들어 볼려고 자이언츠가 인내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도 선발투수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펜투수로 이동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과연 불펜으로 이동한 것이 드류 포머란츠에게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WHIP가 너무 높아서...등판시키는 것이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하는데...(지난해에도 불펜투수로 5.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드류 포머란츠를 대신해서 누굴 선발진에 합류시킬지를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데릭 홀랜드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자 불펜투수로 강등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라는 것을 고려하면 선발투수가 많이 남아있지 않을것 같은데...AAA팀에서 선발투수를 승격시키고 싶어도..뚜렷한 선발투수 자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생각해보니 이반 로드리게스의 아들인 데릭 로드리게스도 2019년에 부진하면서 선발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프시즌에 드류 포머란츠가 살아나면 트래이드를 통해서 유망주를 얻기 위해서 영입을 하였을것 같은데..현재까지의 모습은 기대이하입니다. 자이언츠 입장에서는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매디슨 범거너를 트래이드해서 많은 유망주를 얻는데 올인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드류 포머란츠 입장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면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곳이 없을것 같은데...과연 남은 시즌동안에 불펜투수로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처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을때까지만 해도 좌투수에게 단점이 있는 LA 다저스를 저격하기 위한 영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아쉽게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들이 마음을 저격하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