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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투수로 오클랜드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 자렐 코튼 (Jharel Cotton)

MLB/MLB News

by Dodgers 2019. 5. 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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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5선발투수로 뛰면서 메이저리그에서 129.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우완투수 자렐 코튼은 이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다행스럽게 재활 결과가 좋지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A+팀에서 재활을 위한 등판을 하고 있는데 7.0이닝을 던지면서 6.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많은 홈런을 허용한 상태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구위는 좋은 편입니다.)

 

2017년에는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마도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하게 된다면 불펜투수로 뛰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최근 매우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이미 마이크 파이어스, 브렛 앤더슨, 크리스 배싯, 프랭키 폰타스, 다니엘 멩덴이라는 선발투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렐 코튼이 선발진에 포함이 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마르코 에스트라다, 션 머나야도 멀지 않은 시점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자렐 코튼은 선발투수가 아닌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하고 있는 A.J. 퍽과 헤수스 루자르도의 존재를 고려하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과거 LA 다저스의 유망주로 성장할 당시에도 전체적으로 신체조건이 작고 이상적이지 않은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불펜투수가 더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선택이 적절해 보입니다. 불펜투수로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을 꾸준하게 던질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2016년에 LA 다저스의 AAA팀에서 뛸 당시를 제외하면 불펜투수로 뛴 경험이 부족한 선수이기 때문에 일단 마이너리그팀에서 불펜투수로 1~2이닝을 소화하는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히 볼수 없는 버진 아일랜드 출신의 선수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2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이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선수인데...수술을 받은 이후에 건강하게 복귀해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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