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으로 무너진 LA 다저스

오늘 워싱턴 내셔널즈와의 3차전에서는 8회초에 나온 저스틴 터너의 실책이 밀미가 되면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8회에 내준 5점의 실점이 모두 비자책점으로 표기가 되었을만큼 저스틴 터너의 실책은 좀 컸습니다. 2017년부터는 점점 수비능력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남은 시즌도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워싱턴 내셔널즈가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시리즈에서 3승 1패를 했어야 했는데...벌써 1승 2패로 루징 시리즈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패배를 하면서 LA 다저스는 26승 16패가 되었습니다.

 

7회말까지 경기가 2:0으로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였는데 7회에 나온 저스틴 터너의 송구 실책으로 인해서 경기는 급격하게 요동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2019년 LA 다저스의 불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딜런 플로로가 헤라르도 파라에게 역전 만루 홈런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식었습니다. 앤서니 렌던을 삼진으로 잡아낼때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는데...투수진에서는 선발투수인 워커 뷸러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4월의 부진에서 서서히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준것에 의미를 둬야 할 것 같습니다.

 

타선은 상대팀 에이스인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7이닝 동안에 2점을 만들어내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 기억에 항상 많은 삼진을 당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삼진도 7개 밖에 당하지 않았고...물론 워싱턴 내셔널즈의 단점인 불펜진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맥스 슈어저를 더 빨리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어야 했는데 그부분이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실책을 하였지만 저스틴 터너는 오늘 경기에서도 홈런을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각을 보여주었고 알렉스 버두고는 맥스 슈어저에게 2개의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시즌 타율을 0.343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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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Stephen Strasburg)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내일 경기는 워싱턴 내셔널즈와 LA 다저스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두명의 선발투수가 맞대결을 합니다. 워싱턴 내셔널즈의 경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며 LA 다저스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을 할 예정입니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19년에 3승 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최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6.2이닝 4실점 피칭을 하였지만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었습니다. 류현진의 경우 19년에 4승 1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 애틀란타와의 경기에서는 완봉승을 거두면서 부상의 후유증에서 완벽하게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즈의 타자중에서 류현진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역시나 앤서니 렌던으로 5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늘 만루 홈련을 기록한 헤라르도 파라도 6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서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다른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류현진에게 좋은 결과물을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등판 자체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LA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저스틴 터너도 8타수 3안타 2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삽질한 것을 내일 만회해야 할텐데...그리고 러셀 마틴이 2타수 2안타,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7타수 2안타 2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코디 벨린저는 11타수 무안타, 코리 시거는 7타수 1안타, 맥스 먼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좌타자들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약한 편이지만 피홈런을 많이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초반에 큰 타구를 1~2개 만들어 낸다면 분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