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에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허용한 LA 다저스

오늘 경기에서도 경기중반에 방망이가 점수를 만들어주면서 역전승을 거둘 분위기였지만...9회말에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이 헌터 렌프로에게 끝내기 만루 홈런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지난 2일 연속으로 마무리투수로 등판했던 켄리 잰슨을 3일 연속으로 등판시킨 것이 옳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만루홈런을 허용한 공이 오늘 경기의 20번째 공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힘이 많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투수를 등판시키는 것이 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차라리 로스 스트리플링을 2이닝 던지게 하고 9회에 페드로 바에즈를 등판시키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었던 같은데..그리고 상대팀이 다저스의 수비 포지션을 잘 분석해서 2개의 번트 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부분은 추후에 다른 구단에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켄타 마에다의 경우 오늘 6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볼넷과 3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최소한 6이닝을 소화하였기 때문에 선발투수를 잃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타자중에서는 어제 홈런을 기록하였던 크리스 테일러와 맥스 먼시가 오늘 경기에서도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크리스 테일러의 경우 최근에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시즌 타율을 0.218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최소한 0.250은 기록해줘야 믿을 갖고 출전을 시켜줄 수 있을것 같은데..5월달에 폭발하는 것을 기대해야 할것 같습니다. 크리스 테일러도 몰아치는 타자입니다. 코디 벨린저의 경우 오늘 대타 요원으로 한타석만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다저스가 샌디에고 1~2차전을 승리하였기 때문에 휴식을 더 주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케빈 가우스먼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5427

케빈 가우스먼 (Kevin Gausman)의 유망주시절 스카우팅 리포트

내일부터는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와의 LA 홈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상대하였던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는 아직까지 2019년에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 경기의 선발투수는 워커 뷸러와 케빈 가우스먼입니다. 워커 뷸러는 아직 작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내일 LA 다저스 홈경기에서는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반면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선발투수인 케빈 가우스먼의 경우 19년에 1승 2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의 타자들이 잘 공략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에서는 호세 우레나에게 빈볼을 던지면서 퇴장을 당했습니다.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타자중에서는 닉 마카키스가 2타수 1안타로 워커 뷸러에게 유일한 안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작년 포스트시즌에서는 애틀란타 브래이븟 타자들에게 공략을 당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케빈 가우스먼이 과거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주로 뛰었기 때문에 상대전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러셀 마틴이 많이 상대를 하였는데 21타수 5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타자중에서는 저스틴 터너가 3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으며 데이비드 프리스가 6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